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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소유주, 안희정 연구소 직원 월급도 줬다”

지난 9일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출두하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왼쪽)과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장소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 건물(오른쪽). 최정동·홍지유 기자

지난 9일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출두하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왼쪽)과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장소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 건물(오른쪽). 최정동·홍지유 기자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의 오피스텔 소유주이자 안 전 지사 지인으로 알려진 수도권의 한 건설사 대표가 안 전 지사의 연구소 직원들 월급을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JTBC는 검찰이 오피스텔 소유주 송모 씨가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들의 월급을 대신 내줬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2014년 말 연구소가 문을 연 직후부터 몇 달간 연구소 직원들에게 비공식적으로 현금을 지원했다.  
 
이에 여택수 연구소 부소장은 자신이 직접 송씨에게 지원을 요청했고, 문제 소지를 알지만 송씨가 이름이 드러나길 꺼려해 어쩔 수 없이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고 매체에 밝혔다.  
 
이어 연구소는 정치 조직이 아닌 연구 조직으로 안 전 지사의 정치 활동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송씨도 자금 지원 사실은 인정하지만 대가를 바라고 지원한 자금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이를 확인하거나 조사를 진행하는 바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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