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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신촌점, 20년 만에 문 닫는다”…왜?

맥도날드 자료사진. [연합뉴스]

맥도날드 자료사진. [연합뉴스]

맥도날드 신촌점이 다음 달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1998년 문을 연 지 20년 만이다. 한국 맥도날드는 이 외에도 서울대입구점·사당점·부산서면점·용인단대점 매장을 이달 내에 닫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폐점하는 매장들은 패스트푸드 주요 소비층인 10~20대가 모이는 핵심 상권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 앞에 자리한 신촌점은 대학생 등 10~20대들의 대표적인 약속 장소로 꼽히며 1990년대 후반 맥도날드의 성장을 이끌었다. 
 
업계는 맥도날드의 줄 폐점 결정에는 최저임금 인상과 임대료 상승 등이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또 맥도날드가 매장 수 확장과 브랜드 인지 전략에서 벗어나 수익 추구형으로 돌아서는 한편, 패스트푸드 주요 고객층이 10~20대에서 가족 단위와 자동차 운전자로 변화했다는 것도 맥도날드 줄 폐점의 이유로 꼽힌다.
 
이에 맥도날드 관계자는 신촌점의 경우 20년 장기 계약 만료에 따른 것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전략적으로 폐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맥도날드 매장은 10년·20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성장성을 토대로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번에 폐점이 결정된 매장들은 규모가 큰 임대매장이자 직영점으로 식자재 비용·인건비·임대료 등 고정비용이 비싸져 폐점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맥도날드는 매년 10개~20개 매장을 개·폐점 하는 만큼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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