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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제서야…KBS에 이어 2018 평창 패럴림픽 편성 확대

11일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좌식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신의현이 피니시라인으로 들어오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11일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좌식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신의현이 피니시라인으로 들어오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MBC가 패럴림픽 중계를 기존 18시간에서 35시간으로 확대 편성하기로 했다. 당초 중계를 하지 않을 예정이었던 폐회식 또한 생중계한다.
 
MBC는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패럴림픽 폐회식은 2018년 평창에서 열린 올림픽 행사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자리"라며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유치하고 진행한 올림픽이 남긴 의미를 시청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중계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MBC 측은 패럴림픽 경기 중계 또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13일 아이스하키와 휠체어 컬링, 15일 휠체어 컬링과 알파인 스키를 생중계하는 등 패럴림픽 주요 경기 실황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패럴림픽 중계를 위해 18시간을 편성했던 MBC는 총 35시간을 편성하게 됐다. MBC 편성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국제대회에서 공영 방송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해 당초 계획보다 경기 편성 시간을 늘렸다"고 말했다.
 
앞서 KBS도 패럴림픽 중계를 위해 25시간을 편성했지만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직면하자 지난 12일 중계 시간을 34시간으로 확대 편성했다.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2018 평창 겨울 패럴림픽 경기에 대한 중계방송 시간 편성 확대를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방송의 패럴림픽 대회 중계가 외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15㎞ 종목에서 동메달을 딴 신의현 선수가 호소한 것처럼, 국내 방송도 국민이 패럴림픽 경기를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중계방송 시간을 편성해 줄 수 없는지 살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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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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