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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벤저스 다시 웃었다...한국,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핀란드 꺾고 5승

1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대한민국과 핀란드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서순석(왼쪽부터), 방민자, 차재관이 기뻐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1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대한민국과 핀란드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서순석(왼쪽부터), 방민자, 차재관이 기뻐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오벤저스' 한국 휠체어컬링대표팀이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 예선 5승째를 거뒀다.
 
스킵 서순석(47), 리드 방민자(56·여),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정승원(60)과 이동하(45)로 구성된 한국(세계랭킹 7위)은 13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휠체어컬링 예선 6차전에서 핀란드를 11-3으로 대파했다. 전날 독일과 5차전에서 3-4로 분패했던 한국은 예선 전적 5승1패를 기록했다.
 
남녀로 구분된 비장애인 컬링과 달리 휠체어컬링은 혼성으로 8엔드 경기로 열린다. 스위핑(빗자루질)이 있는 비장애인 컬링과 달리 휠체어컬링은 휠체어를 타고 경기를 치러 허리를 숙이기 어렵기 때문에 딜리버리 스틱이라고 불리는 긴 장대를 써서 스톤을 밀듯이 하우스로 보낸다.
 
13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예선 6차전 대한민국과 핀란드의 경기 4엔드에서 차개관이 마지막 투구를 하고 있다. [강릉=뉴스1]

13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예선 6차전 대한민국과 핀란드의 경기 4엔드에서 차개관이 마지막 투구를 하고 있다. [강릉=뉴스1]

한국은 1엔드부터 4점을 기록하면서 대량득점에 성공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2로 상대에 추격을 허용하던 5엔드에서 다시 4점을 따냈다. 차재관의 테이크아웃샷으로 승리를 잡았다. 6엔드에서 핀란드에 1점을 내줬지만 7엔드에서 한국이 또한번 3점을 따내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핀란드는 8엔드를 앞두고 기권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5명의 성(姓)이 각각 다르지만 끈끈한 팀워크로 '오(五)벤저스(다섯 명의 어벤저스라는 뜻)'로 불린다. 5명 모두 사고로 몸이 불편해졌지만 컬링을 통해 새 꿈을 찾았고, 이번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꿈꾸고 있다. 한국은 13일 오후 스위스와 예선 7차전을 치른다.
 
강릉=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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