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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은행에 적금 들어도 되겠네 … 연 이자 3.5% 상품도 나와

안정추구형의 소심한 재테크족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시중은행들이 금리를 높인 특판 예·적금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타는 데다, 은행권의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 비율) 규제가 강화된 영향이다.
 
KEB하나은행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최를 기념해 ‘하나된 평창 적금’을 23일까지 판매한다.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가입 가능한 적금으로, 금리는 연 2.5%이다. 장애인이나 장기기증희망 등록자, 헌혈증 소지자에겐 특별 우대금리 0.2%포인트를 더한 2.7% 금리를 적용한다. 한 계좌당 1000원의 적립금을 장애인 관련 단체에 기부하는 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부터 ‘위비여자농구 정규리그 우승기념 특별금리 우대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개인 고객이 1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아무런 별도 조건 없이 연 2% 특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보통 시중은행 정기예금 기본금리(우대금리 제외)가 연 1.7% 정도임을 고려하면 높은 편이다. 가입금액, 계좌 수 제한도 없다. 이벤트 기간은 1조원의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다.
 
SC제일은행은 1년 만기 미국 달러화 외화예금에 연 2.5%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말까지 실시한다. 대상은 SC제일은행과 달러화 외화예금을 처음 거래하는 모든 개인 고객이다. 가입 한도금액이나 계좌 수에 따로 제한은 없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달러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높은 금리를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이달 말까지 ‘정기예금 마니드림 특판’을 실시한다. 수협은행에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 정기예금에 3000만원 이상을 가입하고 파트너뱅크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하면 6개월 만기 최고 연 2.1%, 1년 만기 최고 2.3%, 2년 만기 최고 연 2.6% 금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협은행은 어린이·청소년이 가입할 수 있는 ‘독도사랑학생적금 특판’을 다음달 말까지 판매 중이다. 자동이체 이벤트금리까지 포함하면 3년 만기 시 최고 연 3.5% 금리를 적용한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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