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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천적' 콜로라도에 2와3분의2이닝 4실점

류현진(31·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난적 콜로라도 로키스에 고전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솔트 리버 필즈 앤 토킹 스틱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콜로라도를 상대로 선발 등판, 2와3분의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으로 다저스가 13-7로 이겼고,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12일 콜로라도전에서 선발투수로 나간 류현진. [AP=연합뉴스]

12일 콜로라도전에서 선발투수로 나간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은 이날 56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시속 약 148㎞을 찍은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커터, 새로 장착한 투심 패스트볼 등을 던졌다. 이날 만난 콜로라도는 류현진이 지난해 유독 고전했던 상대다. 류현진은 지난해 콜로라도와 4번 맞붙어 16과3분의2이닝 21실점 16자책, 평균자책점 8.64를 기록하면서 4패를 기록했다. 
 
콜로라도 트라우마는 올 시즌에도 계속됐다. 1회 말 삼자범퇴로 가볍게 출발했지만, 5-0으로 앞서 2회 말 홈런을 허용했다. 2사 후 제라도 파러에게 볼넷을 허용한 류현진은 다음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3회 초 다저스는 8-2까지 달아났다. 여유로운 점수 차에도 류현진이 흔들렸다. 2사에서 DJ 르메이유와도 풀카운트로 싸웠지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놀런 아레나도에게는 결국 볼넷을 내줬다. 다저스 벤치는 류현진을 내리고 팻 벤디트로 투수를 교체했다. 그러나 벤디트가 다음타자 트레버 스토리에게 2타점 중월 2루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다.
 
류현진은 LA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제구력이 좋지 않아 오늘 경기에서 고전했다. 몸 상태는 문제가 없다"고 했따.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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