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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진보 45%, 중도 29%, 보수 18% … 이념 지형 대선 때와 비슷

[SPECIAL REPORT] 지방선거 D-94, 광역단체장 4곳 여론조사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형성된 정치 여론 지형은 지방선거까지 90여일을 남긴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진보는 초강세이고 보수는 열세다.
 
 중앙SUNDAY와 입소스 코리아가 5~6일 전국 1059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 전화면접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3%가 자신을 진보 성향이라고 답했고 29.3%는 중도로 분류했다. 이에 비해 보수는 18.2%에 그쳤다. 이는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투표자만이 아닌,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 득표한 비율(18.5%)과 비슷한 수치다. 당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표현됐던 민심이 유지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른 지표들도 유사하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도는 75.2%였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도 45.5%였고 올 지방선거에서 ‘국정안정과 개혁을 위해 집권여당이 승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답변도 44.8%에 달했다. 서울·부산·경기·충남 지역 조사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의견이 절반 안팎이었다. 경기(50.8%)·서울(48.3%)·충남(46.7%)·부산(45.1%) 순이었다.
 
 다만 ‘지난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는가’란 질문에 이번 응답자의 53.7%가 문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실제 투표에선 31.6%(전체 유권자 대비)였다. 보수 또는 야권 성향 지지자들보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응했다고 볼 수 있다. 여권에 대한 지지가 어느 정도는 과다 대표됐을 수 있다는 의미다. 여권으로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까닭이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①(전국)입소스 코리아가 5~6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1059명을 대상으로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해 조사를 했다. 조사방식은 100%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무선전화는 휴대전화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동통신사업자가 임의로 부여하는 일회용 가상번호(안심번호)를 사용했다. 응답률은 13.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 포인트이다. 
②(서울) 입소스 코리아가 7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58명을 대상으로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해 조사를 했다. 조사방식은 100%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무선전화는 휴대전화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동통신사업자가 임의로 부여하는 일회용 가상번호(안심번호)를 사용했다. 응답률은 1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 포인트이다. 
③(부산)입소스 코리아가 6~7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40명을 대상으로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해 조사를 했다. 조사방식은 100%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무선전화는 휴대전화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동통신사업자가 임의로 부여하는 일회용 가상번호(안심번호)를 사용했다. 응답률은 17.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4% 포인트이다.
④(경기)입소스 코리아가 6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30명을 대상으로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해 조사를 했다. 조사방식은 100%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무선전화는 휴대전화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동통신사업자가 임의로 부여하는 일회용 가상번호(안심번호)를 사용했다. 응답률은 13.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 포인트이다.
⑤(충남)입소스 코리아가 6~7일 충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46명을 대상으로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해 조사를 했다. 조사방식은 100%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무선전화는 휴대전화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동통신사업자가 임의로 부여하는 일회용 가상번호(안심번호)를 사용했다. 응답률은 충남 14.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 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입소스(Ipsos)는 1975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마케팅 및 정치·사회 여론조사 회사다. 전 세계 88개국에서 약 1만6000명의 리서치 전문가가 연간 2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 입소스 코리아(대표이사 길양)는 직원 250명, 연 매출 450억원의 마케팅·여론조사기관이다.
 
 
고정애 기자 ock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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