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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여 3시에 조기퇴근하고 광화문에 모이자"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제34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렸다. 김정연 기자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제34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렸다. 김정연 기자

전세계에서 '미투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여성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여성민우회·민주노총 등 13개 단체들로 이뤄진 '3·8 3시 스톱(STOP) 공동행동'은 여성들에게 8일 오후 3시 광화문광장에 모여 항의 시위를 벌일 것을 제안했다.  
 
3시에 조기퇴근을 하자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를 보면, 2015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36.6%로, 남성이 100만원을 벌 때, 여성은 약 63만원을 받는다"며 "'나인 투 식스'로 8시간 노동을 할 때,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한국 여성의 노동은 사실상 무급"이라고 주장했다.  
 
'3시 조기 퇴근' 시위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이들은 광화문광장에 나오기 어려운 상황의 여성 노동자들에겐 오후 3시에 알람을 맞춰 임금 차별의 현실을 직장 내에 알릴 것을 제안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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