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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한대와 바꿨다! 맥도날드 ‘쓰촨소스’, 미국 재출시

2018년 2월 26일, 맥도날드가 ‘쓰촨소스’를 미국 전역에 재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맥도날드는 수량 부족의 문제에 대비해 2000만 개의 ‘쓰촨소스’를 준비하였고,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CCTV2 캡처]

[사진 CCTV2 캡처]

[사진 CCTV2 캡처]

[사진 CCTV2 캡처]

이 소스는 2017년 10월 프로모션 당시 큰 인기를 끌은 바 있다. 사람들이 하루종일 줄을 서서 기다렸으며, 부족한 수량에 대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심지어 ‘쓰촨소스’ 한 봉지를 차 한 대와 맞바꾼 이도 있었다. 이와 같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쓰촨소스’의 정체는 무엇일까?  
 
맥도날드의 ‘쓰촨소스’는 1998년 애니메이션 영화 ‘뮬란’의 홍보를 위해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그로부터 20년 후, 유명 애니메이션에 다시 나타나면서 또 한 번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다. 2017년, ‘릭 & 모티’의 한 에피소드에 등장한 ‘쓰촨소스’는 팬들의 호기심과 그 맛을 기억하는 식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애니매이션 릭앤모티 [사진 어덜트 스윔]

애니매이션 릭앤모티 [사진 어덜트 스윔]

특히 주인공 릭이 "언젠가 다시 쓰촨 핫소스를 찾아낼 거야"라는 대사를 남겼는데 이 방송을 본 후 수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이 맥도날드에게 이 소스의 재생산을 요구했다. 4만여 명이 청원에 서명하자 맥도날드는 2017년 10월 초 한정 수량으로 ‘쓰촨소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소식은 발표와 동시에 미국 전역을 뒤흔들었다. 전국에 있는 미식가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소스의 컴백을 맞이하기 위해 미리 줄을 서기 시작했다. 소스 한 봉지를 받기 위해 12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사람도, 캐나다에서부터 4시간을 운전해서 오는 사람도 있었다. 휴스턴의 한 매장에서는 준비한 수량이 20분 내에 품절되었는데, ‘쓰촨소스’를 위해 일부러 휴스턴까지 찾아온 손님 한 명이 울다 기절했다고 한다. 
해당 차량과 쓰촨소스가 교환됐다 [사진 봉황망]

해당 차량과 쓰촨소스가 교환됐다 [사진 봉황망]

한정 프로모션 기간이 끝난 후에는 이베이(ebay)에서 소스를 비싸게 판매하는 글들이 급속도로 올라왔다. 쓰촨소스 64oz가 한화 약 1600만원에 팔렸다. 또 놀랍게도 ‘쓰촨소스’ 한 봉지를 2004년형 폭스바겐 GTI 한 대와 교환한 사람도 있었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쓰촨소스’는 피현(郫县) 두반장에 설탕을 조금 넣은 것뿐이라고 한다. 따라서 피현(郫县) 두반장이 이 소스의 핵심적인 원료라고 할 수 있다. 두반장은 명나라 말 청나라 초 쓰촨(四川)성에서 우연히 탄생하게 되었다. 말린 콩에 고추와 소량의 소금을 섞어 간을 맞추었더니 그 맛이 의외로 훌륭하고 식욕을 돋우었다고 한다. 모 브랜드 피현(郫县) 두반장의 책임자는 해당 브랜드가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판매 현황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수출액이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2016년 대외 수출액은 1000만 위안을 넘었고, 연평균 15% 정도 성장을 했다.
 
차이나랩 인턴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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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