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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북한에 많이 속았다…북핵 완성 시간벌기는 안돼”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대표 오찬 간담회에 참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대표 오찬 간담회에 참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4월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평화를 내세워 남북회담을 하고 있지만, 이것이 북핵 완성에 시간을 벌어주는 정상회담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문 대통령 초청으로 열린 여야 5당 대표 오찬회동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홍 대표는 “북핵 문제를 처리해오면서 30년 동안 북한에 참 많이 속았다”며 “대통령께서 과거에 북한에 속았던 전철을 이번에는 밟지 마시기를 부탁드리러 오늘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이제 북핵이 완성 단계에 와 있어 정말로 대한민국 국민한테 불행한 사태가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하고 돌아오셔서 '이제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 그렇게 선언하셨지만 그 이튿날부터 김정일 위원장이 바로 핵전쟁을 준비했다"며 "2007년 노무현 대통령께서 남북정상회담 했지만 바로 핵실험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5년 6자회담에서 공동선언문을 보면 북핵 폐기 로드맵까지 다 만들어놓고 또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번에도 평화를 내세워서 남북회담을 하고 있지만 이것이 북핵 완성에 시간을 벌어주는 그런 남북정상회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마지막 북핵 완성의 단계에 와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한테 불행한 사태가 올 수 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과거에 북한에 속았던 전철은 이번에는 밟지 마시기를 저희가 부탁드리러 오늘 왔다”고 덧붙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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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