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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함평군수 여성 3명 성폭력 의혹···내사 중"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 [중앙포토]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 [중앙포토]

경찰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7일 전남지방경찰청은 “안병호 함평군수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며 “언론을 통해 공개된 여성 3명의 성폭력 피해 주장에 대해 피해자를 파악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지난 2013년쯤 안병호 함평군수에게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광주에 살고 있는 여성 3명의 인터뷰를 최근 보도했다. 안 군수가 2014년 9월과 11월, 12월에 군수실, 모텔, 차 안에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했다는 내용이었다.  
 
안 군수의 고향마을 사람으로부터 안 군수를 소개받아 알게 됐다는 이들은 “군수가 자동차와 집무실 등에서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고 호소하고 있다. 또 한 여성은 “군수가 함평 인근인 나주의 한 모텔에서 성폭행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한 여성은 “너무 억울해 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차량 블랙박스를 보관하고 안 군수에게 항의도 했다”고 밝혔다.  
 
안 군수 측은 “음해성 보도이며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부인했다. 안 군수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내고 “허위사실을 조작하여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민ㆍ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며 수사기관에 고소하겠다”면서 “배후세력을 발본색원해 선거철만 되면 음해로 선거를 어지럽게 하는 풍토를 뿌리 뽑겠다”고 반박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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