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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미투 폭로’에 ‘블랙코드’로 등장한 추미애 대표

안희정 지사의 성폭행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추미애 대표와 당 지도부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안희정 지사의 성폭행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추미애 대표와 당 지도부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에 더불어민주당이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대표가 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검은 옷을 입고 등장했다.  
 
‘블랙 코드’는 ‘미투’(#me_too) 운동의 진원지인 미국의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영화산업 내 성폭력을 추방하고, 이에 항의한다는 의미로 각종 시상식에서 단체로 검은 옷을 입고 등장해 유명해졌다.
 
이에 착안해 추 대표 역시 이날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재발 방지와 반성, 사과와 자성의 의미로 ‘블랙 코드’를 입고 회의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추 대표는 안 전 지사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추 대표는 “유구무언이다. 안 전 지사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지방선거 영향을 고려해 진실을 덮거나 외면하는 비겁하거나 정무적 판단을 일절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의 도덕성과 성 평등 의식 제고를 위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성 평등 교육을 의무화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다시는 성폭력을 용납하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뼈를 깎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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