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메달 따면 청소기 광고 찍을수있을까" 컬링대표팀, 진짜로 LG 청소기 모델됐다

 
평창올림픽에서 컬링동화를 쓴 여자컬링대표팀이 지난달 27일 대구에서 브룸으로 스위핑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선영 김은정 김초희 김민정 감독 김영미 김경애. [대구=송봉근 기자]

평창올림픽에서 컬링동화를 쓴 여자컬링대표팀이 지난달 27일 대구에서 브룸으로 스위핑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선영 김은정 김초희 김민정 감독 김영미 김경애. [대구=송봉근 기자]

 
“빙판을 닦는 우리가 만약 메달을 딴다면 청소기 광고를 찍을 수 있을까?”(김영미)
 
“요즘엔 로봇청소기가 나와서 틀렸어”(김은정)
 
2015년부터 5차례 인터뷰했던 한국여자컬링대표팀 김은정과 김영미가 기자와 인터뷰 도중 농담처럼 건넨 말이다. 당시 여자컬링대표팀은 비인기종목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던 시기였다.  
 
그런데 바람이 현실이 됐다. 2018 평창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리스트 여자컬링대표팀이 청소기 광고모델로 데뷔한다.  
 
LG전자는 7일 “여자컬링대표팀은 공식 후원한다. 앞으로 4년간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컬링팀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LG전자는 여자컬링팀을 무선청소기 등 가전제품의 광고모델로도 기용하기로 했다.  
 
우선 이번달 공개될 ‘LG 코드제로’ 광고의 새 모델로 출연한다. 상중심(上中心)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등 LG 코드제로 ART 시리즈를 소개한다.
컬링여자컬링대표팀이 지난달 27일 대구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이들은 평창올림픽에서 깜짝 은메달을 땄다. [대구=송봉근 기자]

컬링여자컬링대표팀이 지난달 27일 대구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이들은 평창올림픽에서 깜짝 은메달을 땄다. [대구=송봉근 기자]

 
평창올림픽 신데렐라는 여자컬링대표팀, 최고 유행어는 “영미~”였다. 여자컬링대표팀은 예선에서 세계 1~5위를 모두 쓸어버리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4강에서 연장 끝에 숙적 일본을 제압했다.
 
김은정이 김영미를 향해 목이 터져라 외친 “영미~”가 화제가 됐다.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BBC 등은 ‘갈릭 걸스’라 부르며 대서특필했다. 대표팀 5명 중 4명이 고향인 의성 특산물 마늘에 빗댄 표현이다.  
 
평창올림픽 4강전에서 일본을 꺾은 뒤 기뻐하는 컬링대표팀. 은메달을 딴 이들은 대한컬링경기연맹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지 못한다. 대신 후원사와 문체부로부터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평창올림픽 4강전에서 일본을 꺾은 뒤 기뻐하는 컬링대표팀. 은메달을 딴 이들은 대한컬링경기연맹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지 못한다. 대신 후원사와 문체부로부터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마케팅 업체에서는 ‘영미 마케팅’이 쏟아졌다. 청소기 광고모델로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다. 컬링 경기에 사용되는 장비인 스톤과 브룸이 각각 로봇청소기, 무선청소기와 비슷한 모양이어서 청소기 모델로 적격이라는 이유에서였다.
 
LG가 컬링대표팀을 잡았다. LG관계자는 “앞으로 팀 킴을 청소기뿐만 아니라 다른 가전제품의 광고모델에도 기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