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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 기자 사진
채인택 중앙일보 국제전문기자

혁명 60주년 앞둔 사회주의 쿠바, 전국이 생계형 창업 아우성

 
쿠바, 인구 1123만에 외국 관광객 400만 
여기가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헌법에 명시한 사회주의 국가 쿠바의 리조트 지대인 바라데로의 모습. 코발트빛 바다에 해수욕객과 요트, 그리고 갈매기가 어우러졌다. 쿠바인은 성수기 때 이 리조트에 들어올 수가 없다. 관광으로 외화를 조달하려는 쿠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

여기가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헌법에 명시한 사회주의 국가 쿠바의 리조트 지대인 바라데로의 모습. 코발트빛 바다에 해수욕객과 요트, 그리고 갈매기가 어우러졌다. 쿠바인은 성수기 때 이 리조트에 들어올 수가 없다. 관광으로 외화를 조달하려는 쿠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

지난 2월 초 찾은 쿠바는 매혹적이었다. 쿠바는 2015년 7월 미국과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쿠바 통계정보청(ONEI)에 따르면 2016년 이 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400만 명에 이르렀다. 캐나다인과 해외 거주 쿠바인에 이어 미국인·독일인·프랑스인·영국인 순이다.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 출국장의 안내 전광판.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 출국장의 안내 전광판.

 
수도 아바나의 호세마르티 국제공항 전광판을 보니 한 화면에 표시된 13편의 출발편중 7편이 마이애미·애틀랜타·샬럿(노스캐롤라이나주) 등 미국 행이었다. 델타항공·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었다. 
 
라틴 음악과 춤, 고졸미 거리에 카리브의 자연 
쿠바 아바나에서 펼쳐지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공연. 라틴 음악에 춤을 곁들인 신나는 공연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 잡는다. 1950년대 인기 대중 문화였다가 혁명 이후 사라져가는 것을 1999년 독일 감독 빔 밴더스가 다큐멘터리로 만들면서 명성을 되찾았다.

쿠바 아바나에서 펼쳐지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공연. 라틴 음악에 춤을 곁들인 신나는 공연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 잡는다. 1950년대 인기 대중 문화였다가 혁명 이후 사라져가는 것을 1999년 독일 감독 빔 밴더스가 다큐멘터리로 만들면서 명성을 되찾았다.

쿠바를 둘러보니 외국인 관광객이 열광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라틴 민족 특유의 쾌활함과 흥취, 카리브 해의 매혹적인 자연, 그리고 아직도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유지하는 사회주의 국가가 갖는 묘한 신비감이 겹쳤다. 아바나 시내에는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같은 재즈 클럽의 음악과 춤 공연이 줄을 이었다. 국영 호텔 로비에서도 저녁마다 재즈와 라틴음악, 그리고 ‘관타나메라’ 같은 민속 음악에 춤 공연이 이어졌다. 거리나 관광식당, 관광지에선 기타 등을 든 마리아치(악사)가 빠지지 않았다. 
쿠바 아바나에서 펼쳐지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공연. 라틴 음악에 춤을 곁들인 신나는 공연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 잡는다. 1950년대 인기 대중 문화였다가 혁명 이후 사라져가는 것을 1999년 독일 감독 빔 밴더스가 다큐멘터리로 만들면서 명성을 되찾았다.

쿠바 아바나에서 펼쳐지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공연. 라틴 음악에 춤을 곁들인 신나는 공연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 잡는다. 1950년대 인기 대중 문화였다가 혁명 이후 사라져가는 것을 1999년 독일 감독 빔 밴더스가 다큐멘터리로 만들면서 명성을 되찾았다.

과거 설탕 수출로 호황을 누리던 시절에 지은 스페인 식민지풍 건물이 고스란히 보존돼 고풍스러운 모습으로 손님을 맞았다. 거리에는 1959년 쿠바 공산혁명 이전에 수입됐던 뷰익·쉐보레·포드 등 미국산 자동차가 관광 상품인 ‘올드카’로 변해 외국인을 태우고 질주하고 있었다. 그 사이를 소련제 라다와 한국의 현대·기아차가 누비고 다녔다. 
쿠바 아바니 시대의 고풍스러운 스페인 식민지풍 건물들. 아바나는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다.

쿠바 아바니 시대의 고풍스러운 스페인 식민지풍 건물들. 아바나는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다.

 
아바나의 방파제인 말레콘에 서면 탁 트인 바다를 가슴에 담을 수 있었다. 밤이 되면 맑은 하늘(쿠바의 겨울은 비가 거의 없는 건기다)에서 별이 쏟아졌다.

 
헤밍웨이가 사랑한 도시, 아바나에서 모히토를 
5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가 만년을 보냈던 아바나 서부 지역에선 그가 즐겨 마셨다는 모히토가 손님을 맞았다. 모히토는 사탕수수로 만든 럼주에 박하잎·라임주스·소다수·설탕을 넣어 만든 아바나 특산 칵테일이다. 이곳은 『노인과 바다』의 영감을 준 곳이기도 하다. 
쿠바 아바나 서쪽에 있는 헤밍웨이 저택. 그가 아프리카 등에서 사냥한 동물의 박제가 잔쯕 걸려 있다.

쿠바 아바나 서쪽에 있는 헤밍웨이 저택. 그가 아프리카 등에서 사냥한 동물의 박제가 잔쯕 걸려 있다.

 
항상 웃고 밝은 표정의 쿠바인이야말로 이방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대의 매력이다. 바닷가재를 서구국가의 반값도 안 되는 미화 10~20달러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즐거움이다.  
 
쿠바의 젊은이들, 라틴 문화권 특유의 구김살 없고 괘활한 분위기다.

쿠바의 젊은이들, 라틴 문화권 특유의 구김살 없고 괘활한 분위기다.

관광은 의사 등 전문인력 송출에 이어 쿠바의 2대 외화수입원이다. 동서로 길게 뻗은 바라데로 반도에는 1990년대부터 외국인 투자를 받아 지은 국영 호텔(쿠바는 민박집을 제외한 모든 숙박업소가 국영이다)이 즐비했다. 리조트와 요트가 늘어선 모습은 지중해 연안의 서구국가를 연상케 했다. 연중 코발트색 바다에 몸을 담그고 스노클링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혁명가 체 게바라, 쿠바의 일등 매력 상품 
쿠바 남부 산타클라라에 있는 체 게바라의 지하 무덤 위에 들어선 조형물. 쿠바에는 피델 카스트로의 유언에 따라 카스트로 동상은 없지만 게바라의 동상과 벽화, 그의 사진을 새긴 티셔츠는 어디에나 있다. 게바라는 일등 매력 상품으로서 쿠바 국민을 먹여 살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쿠바 남부 산타클라라에 있는 체 게바라의 지하 무덤 위에 들어선 조형물. 쿠바에는 피델 카스트로의 유언에 따라 카스트로 동상은 없지만 게바라의 동상과 벽화, 그의 사진을 새긴 티셔츠는 어디에나 있다. 게바라는 일등 매력 상품으로서 쿠바 국민을 먹여 살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남부 도시 산타클라라는 사회주의 쿠바 건설의 공신인 체 게바라의 도시다. 그와 동료 게릴라들의 무덤이 있다. 게바라는 58년 독재자 바티스타의 군대와 싸워 이 도시를 점령해 아바나로 가는 길을 열었다. 그 뒤 쿠바 공산정권의 초대 중앙은행장과 각료를 지냈으나 볼리비아에서 새로운 게릴라전을 벌이다 67년 체포돼 처형됐다. 그의 유골은 97년 발견돼 동료 6명의 유골과 함께 쿠바로 돌아와 함께 지하 납골묘지에 묻혔다.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입장도 가능했다. 
체 게바라 지하 무덤 위에 우둑 솟은 그의 동상. ‘승리의 그날까지(Hasta la victoria siempre)'라는 쿠바 공산당 슬로건이 아래에 새겨져 있다. 그가 상전에 했던 말이기도 하다.

체 게바라 지하 무덤 위에 우둑 솟은 그의 동상. ‘승리의 그날까지(Hasta la victoria siempre)'라는 쿠바 공산당 슬로건이 아래에 새겨져 있다. 그가 상전에 했던 말이기도 하다.

 
지하 납골묘지 위에 잡은 거대한 게바라 동상에는 ‘승리의 그날까지(Hasta la victoria siempre)'라는 구호가 적혀 묘한 상상을 부른다. 게바라가 했다는 이 말은 쿠바 공산당의 슬로건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쿠바 서남부 도시 트리니다드의 민박집. 파란색 'I' 표식이 있으면 외국인이 묵을 수 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쿠바 서남부 도시 트리니다드의 민박집. 파란색 'I' 표식이 있으면 외국인이 묵을 수 있다.

식민지 시대 사탕수수 플랜테이션 역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도시 트리니다드는 밤이 되자 살사를 비롯한 거대한 라틴댄스 공연장으로 변했다. 역사와 음악, 춤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릴 수밖에 없다. 도시는 민박집으로 가득 찼고 거기서 몰려나온 외국인 관광객은 거리를 가득 메우고 밤늦도록 춤과 음악을 즐겼다.
 
의사 월급 25달러-이게 실화라니 
여기까지는 외국인 관광객이 흔히 접할 수 있는 밝은 버전의 쿠바다. 그 뒤로는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실패와 소규모 자영업 허용이라는 제한적인 개혁개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쿠바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쿠바는 2008년 소규모 자영업을 허용하기 전까지 국가가 사실상 모든 고용을 담당했다. 이에 따라 필요 이상의 직원이 배당돼 태반이 출근해도 할 일이 없는 직장이 수두룩했다고 한다. 
쿠바 곳곳에 들어선 민영 가게. 2008년 공산당이 소규모 자영업을 허용하면서 우후죽순 격으로 창업이 이뤄졌다. 국가가 제공하는 평균 월급 25달러와 기초식품과 생필품 염가 공급으로는 국민의 갈등을 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쿠바 곳곳에 들어선 민영 가게. 2008년 공산당이 소규모 자영업을 허용하면서 우후죽순 격으로 창업이 이뤄졌다. 국가가 제공하는 평균 월급 25달러와 기초식품과 생필품 염가 공급으로는 국민의 갈등을 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이 때문에 임금이 지금도 지극히 비현실적이라는 사실이다. 쿠바 통계정보청이 조사한 2015년 쿠바인의 월평균 급여는 687페소(CUP), 미화로 25달러였다. 2008~2015년 평균인 494.4페소(약 18.66달러)보다 향상된 수치다. 지금도 월급이 공무원 15달러, 의사 25달러에 불과하다고 한다. 
 
사회주의 계획경제 삐걱대자 2008년 소규모 자영업 허용 
국가가 무상교육과 의료를 제공하고 쌀·콩·식용유·담배 등 기본 식료품과 생필품을 염가로 공급하는데 돈이 왜 필요하냐는 것이다. 그래서 쿠바에선 ‘정부는 월급을 주는 척만 하고, 국민은 일하는 척만 한다’는 농담이 유행한다고 한다.  
이를 해결하려고 2008년부터 민박집, 50석 미만의 소형 식당, 구멍가게, 택시 등 소규모 자영업을 민간에 허용하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쿠바는 수도 아바나는 물론 작은 도시에서도 좁은 공간만 있으면 커피숍, 아이스크림 가게, 샌드위치 가게, 피자집, 옷가게, 모자가게 등을 차려 창업에 나선 모습이 눈에 띄었다. 심지어 아바나 시내에는 위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막아 가게를 낸 곳도 보였다. 쿠바판 ‘스타트업(창업)’ 열풍이었다.  
 
식당서 외국인 팁 모아 갤럭시8 구입…해외 나가면 보따리 무역으로 짭짤 
한국어 가이드인 펠리페 이슬라는 “아바나에 거주하려면 실제로 1000~2000달러가 필요하다”라며 “모두 자영업을 하든지, 부수입을 올리든지, 외국인에게 팁을 받든지, 보따리 무역을 하든지 어떻게든 수입을 올리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국가에서 주는 급여가 아닌 부수입, 또는 자영업으로 벌어들인 돈에 의존하는 사람이 그만큼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민영 식당에서 일하는 세르히오(23)는 팁을 모아 샀다며 1000달러도 넘는 ‘삼성 갤럭시 8’ 스마트폰을 자랑했다. 국영관광회사의 버스 기사는 “딸이 미국 유학생으로 선발되자 처가 수시로 아이를 돌본다는 이유로 미국 비자를 받아 수시로 왕복하면서 보따리 무역도 병행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슬라에 따르면 정부가 민간에 자영업은 허용했지만 도매시장이 없어 필요한 재료나 소모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이러한 민간 보따리 무역이 활발하다고 한다. 비자 얻기 힘든 미국보다 자유무역지대가 있는 파나마나 콜롬비아, 멕시코를 주로 왕복하는 소규모 보따리 무역이 성행한다는 설명이다. 
 
'좋은 게 좋은 것' 소시올리시모 성행 
그런 과정에 암시장과 뇌물, 탈세 등 체제전환 과정의 진통도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정부에선 자영업을 통해 부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수시로 세무 단속을 벌이지만 뇌물에 가로막혀 ‘좋은 게 좋은 사회’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쿠바에선 이를 소시올리시모(sociolisimo: 파트너주의) 또는 아미구이스모(amiguismo:친구주의)라고 돌려 말한다고 한다. 
 
3월 11일 국회의원 선거…전원 공산당 소속
체제전환적인 몸살을 앓고 있는 쿠바는 오는 11일 국회 격인 전국인민정권대표대회의 의원을 새로 뽑는 선거를 치른다. 일당독재 국가이니만큼 612명의 의원은 전원 공산당 소속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의 의미는 사뭇 다르다. 2008년 2월부터 대통령 격인 국가평의회 의장을 맡아온 라울 카스트로(87)가 4월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인데, 그 후임을 국회에서 뽑기 때문이다. 라울은 2011년부터 겸하고 있는 쿠바 공산당 제1서기직만 유지할 예정이다. 의장 자리는 미겔 디아스카넬(58) 부의장이 이어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쿠바는 혁명 1세대가 물러나고 2세대가 전면에 등장한다. 
 
4월 혁명 1세대 라울 카스트로 퇴장…내년 혁명 60주년 맞춰 변화 주목
마침 내년 1월 1일로 쿠바는 혁명 60주년을 맞는다. 공산당은 이에 걸맞은 뭔가를 국민에게 보여줄 수밖에 없다. 물론 디아스카넬은 강경파 공산주의자라 그가 국가평의회장에 오른다고 쿠바에 당장 변화가 일어날 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세대교체는 국민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게 마련이다. 쿠바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하고 국민이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여기에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도움과 관심도 큰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아직 한국과 미수교국인 쿠바가 문을 열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쿠바를 찾은 한국인이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는 게 관계 당국자의 귀띔이다.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사회주의 체제 이행 중인 쿠바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아바나·산타클라라·트리니다드·바라데로(쿠바)=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쿠바 국기는 쿠바가 독립하던 1902년 정식으로 채택됐으며 1959년 공산혁명 뒤에도 바뀌지 않았다. 공산주의 상징물도 전혀 없다.

쿠바 국기는 쿠바가 독립하던 1902년 정식으로 채택됐으며 1959년 공산혁명 뒤에도 바뀌지 않았다. 공산주의 상징물도 전혀 없다.

  
<통계로 보는 쿠바>  
면적: 10만9884㎢(한반도의 절반 정도)

인구: 1123만 9000명(2016년, 쿠바통계청)
출산율: 1.61(2015년, 세계은행)  
인구구성: 백인 64.1%, 혼혈 26.6%[뮬라토(흑인+백인), 메스티조(아메리카 원주민+백인), 잠보(아메리카 원주민+흑인), 파르도(아베리카원주민+배인+흑인)], 아프리카계 9.3%
언어: 스페인어
 
정부형태: 공산당 일당독재(이를 헌법에 명시한 국가 쿠바·중국·베트남·라오스 등 4개국뿐)
국가원수: 라울 카스트로(87) 쿠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서기(2011년 4월~) 겸 국가평의회 의장(2008년 2월~)
 
GDP: 896억 달러(2016년 UN 추정, 세계 65위)  
1인당 GDP: 7815달러(2016년 UN 추정, 세계 77위)
수출: 44억 달러(2015년 추정)  
주요 수출국: 베네수엘라(33.5%)·캐나다(15.9%)·중국(9.5%)·네덜란드(4.5%)  
주요 수출상품: 설탕·의료관련제품·니켈·담배·갑각류·감귤류·커피
수입: 152억 달러(2015년 추정)  
주요 수입국: 베네수엘라(38.7%)·중국(9.8%)·러시아(4.7%)·알제리(4.4%)·폴란드(4.4%)
주요 수입상품: 석유·식품·기계장비(자동차 포함)·화학제품
해외 쿠바인 송금: 50억~60억 달러(추정)
관광객수: 400만(2016년, 쿠바 통계청), 연간 20억~25억 달러 수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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