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차기 총리 포퓰리즘 디마이오냐, 극우 살비니냐

살비니

살비니

차기 이탈리아 총리 자리를 놓고 오성운동의 루이지 디마이오 대표와 극우 동맹당 마테오 살비니 대표가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포퓰리즘 총리냐, 극우 총리냐의 경쟁구도다.
 
역대 최연소 총리를 노리는 31세의 디마이오는 6년 전만 해도 나폴리대에서 법학을 전공하던 평범한 젊은이였다. 남부 도시 포밀리아노 다르코에서 태어난 그는 학비를 벌기 위해 웹디자이너 겸 관리자 일을 병행하거나 웨이터와 축구장 안내원, 건설노동일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 대학을 중퇴하고 2013년 총선에 뛰어들어 오성운동이 배출한 160여 명의 젊은 의원에 포함됐다.
 
뛰어난 소통 능력과 정장 차림을 즐기는 말끔한 외모, 친화력을 겸비한 그는 만 26세에 최연소 하원 부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차기 당 지도부 자리를 예약했다. 치안과 이민정책에선 강경보수 노선을 견지하면서도 유로존 탈퇴 국민투표 공약을 철회하는 등 집권을 위해 온건 노선을 수용했다. 총선 직후 그는 “전국 정당은 오성운동이 유일하다. 모든 정치세력에 대화의 문을 열겠다”며 집권 연정 구성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련기사
 
하지만 총선에서 최다득표(37%)를 한 우파연합에 속한 동맹당의 살비니 대표는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우파연합이 집권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며 오성운동을 견제했다. 동맹당은 이번 총선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전진이탈리아당(FI)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베를루스코니는 살비니 대표와 만나 그를 총리 후보로 밀기로 합의했다.
 
1973년 밀라노에서 태어난 살비니는 17세에 북부동맹에 합류해 분리독립 운동에 참여하면서 남부 이탈리아인을 “게으른 기생충”이라고 불렀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북부동맹의 이름을 ‘동맹당’으로 세탁하면서 타깃을 이민자로 돌렸다. ‘이탈리아 퍼스트’를 외치며 이슬람교와 이민자의 침략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반유럽연합(EU)과 동성애 반대 등에 목소리를 높여 왔다. 
 
런던=김성탁 특파원 sunty@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