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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C “김기덕이 셋이 자자고 했다”…PD수첩 ‘김기덕 성폭력’ 보도 예고

PD수첩의 김기덕 감독 성폭력 의혹 보도 예고 영상[사진 유튜브 캡처]

PD수첩의 김기덕 감독 성폭력 의혹 보도 예고 영상[사진 유튜브 캡처]

여배우 세 명이 MBC ‘PD수첩’에 출연해 김기덕 감독의 성폭력, 배우 조재현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폭로할 예정이다. PD수첩 측은 유튜브에 6일 방송 예정인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제보자인 여배우 A, B, C씨가 등장한다. 먼저 A씨가 조재현으로부터 입은 피해 내용을 폭로했다. A씨는 “조재현이 숙소 방문을 두드린 뒤 들어와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했다”며 “성폭행범이고 강간범이다. 왜 처벌을 받지 않을까”라고 했다.  
 
B씨도 조재현으로부터 들은 성희롱 발언을 언급했다. B씨는 “(조재현이) 네 가슴을 상상해보니 복숭아일 것 같다”며 “내 성기 모양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김기덕 감독의 추행을 고발한 것은 배우 C씨였다. C씨는 “김기덕 감독이 셋이 자자고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C가 언급한 셋은 김기덕 감독, C씨, 조재현이 아닌 다른 인물이다.
김기덕 감독과 관련한 성폭력 논란이 공식적으로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한 여배우를 폭행하고 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서울중앙지검은 폭행 혐의만 인정해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배우 조재현은 최근 성추문 의혹이 일자 이를 인정했다. 조재현은 지난달 24일 “전 죄인입니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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