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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키 2m 못 넘는다

다음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으로 KBL에서 활약할 수 없게 된 안양 KGC 데이비드 사이먼. [뉴스1]

다음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으로 KBL에서 활약할 수 없게 된 안양 KGC 데이비드 사이먼. [뉴스1]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의 키가 2m 이하로 제한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제23기 제3차 이사회에서 "2018~19시즌 외국인 선수 제도의 신장 기준을 장신 선수 2m 이하, 단신 선수 1m86㎝ 이하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장신과 단신 선수 1명씩 기용할 수 있었는데, 단신 선수만 1m93㎝ 이하로 키 제한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 활약 중인 선수 가운데 키 2m를 넘는 로드 벤슨(2m6.7㎝), 데이비드 사이먼(2m3㎝), 버논 맥클린(2m2.7㎝) 등은 다음 시즌 국내 무대에서 뛸 수 없게 됐다. 
 
또 이번 시즌까지 외국인 선수를 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선발했으나 2018~19시즌부터는 자유 선발로 변경한다. KBL은 "이번 신장 기준 적용으로 빠른 경기 속도를 통한 평균 득점 향상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기대한다"며 "국내 선수 출전 비중 확대를 위해 외국 선수 출전 쿼터를 축소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차기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L은 이번 시즌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17일에 시작하고,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는 28일에 각각 개막하기로 했다. 플레이오프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일요일 오후 6시로 확정했다. 이밖에 시상식 항목 중 기존 '최우수선수(MVP)'는 '국내선수 MVP'로, '외국선수상'은 '외국선수 MVP'로 각각 변경하기로 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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