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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비의 눈동자는 왜 수호랑과 달리 한쪽을 향해 있나

1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수호랑과 반다비, 한라대학교 재학생 및 대한라인댄스협회 동호회원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라인댄스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수호랑과 반다비, 한라대학교 재학생 및 대한라인댄스협회 동호회원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라인댄스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수호랑의 시대가 저물고 반다비의 시대가 돌아왔다.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패럴림픽의 마스코트 '반다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 수호랑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았던 만큼 반다비의 눈동자 위치는 "마치 수호랑의 눈치를 보는 것 같다"는 오해(?)를 받아왔다.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만큼 '장애인의 현실을 담았다'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더 귀여워 보이게 하기 위한 고안된 디자인일 뿐"이라는 게 제작자의 설명이다.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반다비를 디자인한 산업·환경 디자인업체 매스씨앤지 관계자는 "원래 반다비의 눈동자는 가운데 있었는데 무서워 보인다는 평가가 나와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의 현실을 담은 디자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편견이 생길 수 있어 오히려 장애인에 관련된 이미지는 담지 않으려 했다"며 "수호랑과 반다비가 나란히 배치되는데 두 마스코트의 균형감을 살리기 위해 반다비의 눈동자를 수호랑 쪽으로 향하도록 디자인했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반다비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패럴림픽은 9일 개막, 세계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참가해 18일까지 6개 종목, 240개 메달을 두고 겨룬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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