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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으로 채널 바꾼다"…LG, 말 알아듣는 AI TV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똑똑한 TV를 내놨다. LG전자는 5일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씽큐’와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화질 엔진 ‘알파9’가 적용돼 화질이 더 좋아졌다. 알파9는 4단계로 노이즈(기계 동작을 방해하는 전기신호)를 제거한다. 1‧2단계에서 영상의 깨진 부분이나 잡티를 제거하고 3‧4단계에서 영상에 줄이 생기는 밴딩 노이즈나 색상의 뭉개짐을 완화한다.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색 좌표의 기준색상도 일반 TV보다 7배 이상 촘촘하고 정교해 생생한 색 표현을 할 수 있다.  
 
음성으로 채널이나 음성조절 같은 TV를 제어는 물론 정보 검색도 할 수 있다. 매직 리모컨의 마이크 표시 버튼을 누르고 필요한 말을 하면 된다. 예컨대 “북유럽풍 인테리어 정보 알려줘”라고 말하면 TV, VOD 서비스, 유튜브 등에서 관련 영상을 찾는다. “지금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 끝나면 꺼줘 ”처럼 예약 기능도 쓸 수 있다.  
 
LG 올레드 TV AI.

LG 올레드 TV AI.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엔나노셀(Nano Cell) 기술이 적용됐다. 색의 파장을 나노 단위로 더욱 정교하게 조정해 많은 색을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TV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나 옆에서 볼 때 색상 차이가 없다.  
 
‘돌비 애트모스’와 ‘갤러리 모드’ 기능이 눈에 띈다. 돌비 애트모스는 화면상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사용자의 앞이나 뒤, 위에서 들리는 것처럼 만드는 입체음향 시스템이다. 예컨대 비행기가 지나갈 때 사용자의 위에서 비행기 소리가 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갤러리 모드는 TV를 보지 않을 때 TV 화면에 좋아하는 사진이나 그림이 나타나 액자처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TV를 비롯해 올해 올레드 TV 10개 모델을 국내에 새롭게 내놓는다. 가격은 지난해보다 20% 낮췄다. 가격은 300만원(55형)에서 2400만원(77형)이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은 “올레드 TV 대중화‧대형화로 선택의 폭을 넓혀 ‘프리미엄 TV는 올레드’라는 인식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으로 한 차원 더 높인 올레드 TV로 앞서가겠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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