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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장관 “특정국, 관세면제 없을 것…결정은 대통령 몫”

윌버 로스 상무장관. [사진 연합뉴스]

윌버 로스 상무장관. [사진 연합뉴스]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물리는 것과 관련해 윌버 로스((Wilbur Ross) 미국 상무장관이 “특정 국가에 관세 면제 혜택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4일(현지시간) 로스 장관은 이날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 결정은 분명 트럼프 대통령의 것이었지만 내가 아는 한, 현재로써 그는 상당히 광범위한 접근을 말하고 있다”며 “그가 특별 면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이후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수많은 국가의 수많은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해왔다”며 “나와도 대화했고, 다른 이들과도 이야기했다. 결정은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이번 관세 조치에 대해 타국의 보복 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보복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들이 말하는 (보복의) 수준은 상당히 사소한 정도”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25%, 10%의 관세를 적용하는 조치를 내놨다.
 
곧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에 각국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 집행위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은 “미국이 유럽산 금속에 관세를 높일 경우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적절하고 강력한 보복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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