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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3남 김홍걸 “김영남, 나 보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9일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9일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만난 것을 두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연합뉴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연합뉴스]

이 여사는 이날 공개된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김여정)도 만나고 대화도 많이 했다’는 질문에 “좋아요. 아주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 여사는 ‘평창에 직접 갔으면 어땠겠냐’는 질문에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연합뉴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연합뉴스]

인터뷰에 배석했던 이 여사 3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이 여사도 평창올림픽 개막식 리셉션에 초청받았으나 건강 문제로 참석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김 의장은 “리셉션장에 도착하니 남측 대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앉아서 대화하고 있던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나를 보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며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내게 ‘어머니도 오셨냐’고 물었다. 헤어질 땐 ‘돌아가신 어른 유업 잘 계승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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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