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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Q900 2년째 최고 브랜드

NB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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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발표하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 삼성(TV·냉장고·노트북), LG 휘센(에어컨), 래미안(아파트), 쏘나타·아반떼(자동차) 브랜드가 1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제조업 33개 업종의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평균은 73.6점(100점 만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5점(-0.7%) 하락했다.
 
제조업 분야 브랜드 경쟁력은 2014년 이후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 NBCI 하락은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비록 하락 폭은 0.7%에 불과하지만, 상승 기조가 꺾인 점은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NBCI 조사 결과가 단기 시장 예측에 선행지표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번 NBCI는 자동차, 생활가전, 휴대용 전자제품, 주택, 식음료, 생활·기호, 패션·의류의 7개 부문으로 조사했다. 이중 휴대용 전자제품(-1.8%)과 패션·의류(-1.1%)가 NBCI 하락을 주도했다. 또 생활·기호(-0.9%), 자동차(-0.8%), 식음료(-0.5%)의 부진도 한몫했다. 또 생활가전(-0.3%)도 주춤했으며, 주택은 지난해와 동일했다.
 
2018년 제조업 부문 NBCI 전체 순위

2018년 제조업 부문 NBCI 전체 순위

한국생산성본부는 NBCI 하락 이유로 브랜드 인지도·이미지·관계 세 가지 평가 항목 중 이미지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브랜드 이미지의 하락폭은 0.8%로, 인지도(-0.6%), 관계(-0.4%)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특히 휴대용 전자제품(-2.2%), 패션·의류(-1.4%) 부문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준중형자동차·스마트폰·가정용가구(각 -2.7%)의 하락 폭이 컸다. 반면 세탁기·김치냉장고·생수·우유·여성용화장품 5개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세탁기의 브랜드경쟁력(2.7%)이 크게 올랐다. 개별 브랜드로는 가정용 가구의 까사미아(-5.5%), 아파트의 래미안(-3.9%), 에어컨의 삼성(-3.8%)이 지난해보다 부진했다. 반면 세탁기의 클라쎄(4.4%), 아파트의 힐스테이트(2.9%), 생수의 아이시스(2.8%)는 크게 상승했다.
 
전체 제조업 기준으로 EQ900(대형자동차)이 80점으로 118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삼성(냉장고), 제주삼다수(생수), 설화수(여성용화장품)가 79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1만6520명 면접, 브랜드 인지도 등 점수 산출
NBCI 어떻게 조사했나

NBCI 어떻게 조사했나

◆NBCI=한국생산성본부는 매년 65개 업종의 23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NBCI를 조사해, 상반기엔 제조업, 하반기엔 서비스업을 발표한다. 2018년 상반기 NBCI는 업종의 규모와 성장성을 고려해 제조업 33개 업종 11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업체는 서울마케팅리서치·유니온리서치·메트릭스코퍼레이션이 참여해 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브랜드별 NBCI는 브랜드 인지도·이미지·관계에 대한 평가 점수에 가중치를 반영해 100점으로 산출한다. NBCI 평가에는 해당 브랜드를 주로 사용하는 ‘주사용 고객’과 경쟁 브랜드를 주로 사용하는 ‘비사용 고객’의 평가가 모두 반영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지난 1월 12일까지 47일간 전국 5대 광역시 1만652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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