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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인지도·이미지서 높은 평가로 시장 성장 이끌어

준대형자동차 업종의 NBCI 평균은 73점으로 전년 대비 1점 하락했다. 그랜저는 1점 상승한 78점으로 8년 연속 1위를 했다. 제네시스가 2점 하락한 74점으로 2위, K7은 2점 하락한 73점으로 3위, SM7과 임팔라가 뒤를 이었다. 구성 요인별로 보면 인지도·이미지는 그랜저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관계는 임팔라가 가장 높았다. 주사용 고객 평가에서는 SM7과 임팔라가 높은 평가를 받았고, 비사용 고객 평가에서는 그랜저가 가장 우수했다.
 
지난해 준대형차 시장 성장의 중심에는 그랜저가 있다. 올해 NBCI 조사에서 경쟁 브랜드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구성요인에서도 관계 항목을 제외한 모든 요인이 상승했다.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고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고객과 관계를 나타내는 항목은 열위를 보이는 만큼 보완이 필요하다.
 
8년 연속해서 1위를 차지한 그랜저는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내수 성장을 이끌었다.

8년 연속해서 1위를 차지한 그랜저는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내수 성장을 이끌었다.

제네시스는 최근 G80에 디젤모델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한 다양한 구매 프로그램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7은 상품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2018년형 모델에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후측방 충돌 경고(BCW) 기능을 추가했다. 임팔라는 지난해 편입돼 상위 브랜드와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NBCI 평가 수준은 격차를 보이지만 상승 기반을 다지고 있다. SM7 역시 다소 저조한 판매량과 아쉬운 평가를 받았으나 사용자 평가 수준이 높은 점은 희망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준대형차 시장은 그랜저의 독주 무대이다. 제네시스와 K7의 추월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고객과 관계 향상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상품성 강화 노력이 이어지면 변화를 줄 수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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