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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최고 지향하는 기술력으로 2위와 8점 차 1위

대형자동차 업종에서는 EQ900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큰 점수 차로 경쟁 브랜드를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출시 이후 뛰어난 품질과 고객 선호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EQ900은 80점으로 경쟁 브랜드와 8점 차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점 하락했지만 제조업 전체 조사 결과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어맨은 72점, K9은 71점을 얻어 뒤를 이었다.
 
EQ900은 국내 자동차 완성업체가 동원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녹여 냈다. 디자인, 크기, 지향 가치, 승차감까지 최고를 추구한다. 최근 EQ900은 이러한 기술적 우수함과 더불어 감성적인 부분까지 고려하며 고객을 유도하고 있다.
 
체어맨은 쌍용자동차의 대형 세단으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왔다. 쌍용자동차만의 아이덴티티와 기술력, 과거 차별화된 소구점이 있었던 것이다. 최근 체어맨은 부활을 위해 SUV 라인업 확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품질과 고객 선호로 높은 평가를 받은 EQ900은 경쟁 브랜드와 8점 차를 기록했다.

품질과 고객 선호로 높은 평가를 받은 EQ900은 경쟁 브랜드와 8점 차를 기록했다.

K9은 국내외 강력한 경쟁 브랜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새롭고 젊은 디자인과 혁신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판매량이 떨어지며 고객과 소통할 기회가 점차 사라져갔다. 사용자의 높은 평가는 지속되고있지만 재구매 혹은 타 브랜드 이용자의 전환 등이 활발히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
 
대형자동차 업종은 당분간 지속될 EQ900의 독주와 별개로 체어맨과 K9의 차별화된 역량이 필요하다. 대형 세단의 주 고객층이 젊어지고 차량 라인업의 다양화와 정보 및 지식이 축적된 고객들,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 등은 기회일 수 있다. EQ900은 전년보다 하락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 이미지 평가의 하락이 지속되면 고객층의 확대와 수입차 고객의 전환 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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