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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 오달수, tvN ‘나의 아저씨’ 하차

배우 오달수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스1]

배우 오달수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스1]

성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오달수(50)가 출연이 예정됐던 드라마에서 결국 하차했다. tvN 새 수목극 '나의 아저씨' 제작진은 27일 "오달수 씨가 제작진과 협의를 거쳐 드라마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달수는 다음 달 21일 처음 방송할 이 드라마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관련 기사 댓글에 오달수가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올라온 것을 시작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까지 이어지면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오달수의 성추문은 한 인터넷 댓글에서 비롯됐다. 댓글을 올린 A씨는 연희단거리패 이윤택 연출의 성추문 관련 기사에 "1990년대 부산 가마골 소극장. 어린 여자 후배들을 은밀히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던 연극배우. 이윤택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이다. 지금은 코믹 연기하는 유명한 조연 영화배우다. 하지만 내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라고 오달수를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렸다.  
 
지난 26일 '뉴스룸'에 출연한 A씨는 “이윤택 연출의 연극 '쓰레기들'에 출연할 당시 여관에서 오달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반항하고 그럴 틈도 없었다. 소리를 질렀다. 눈도 깜짝 안 했다. 차분한 표정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연극배우 엄지영 씨는 27일 JTBC에 출연해 2003년 오디션을 앞두고 오씨에게 연기 조언을 구했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달수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A씨의 주장에 대해 관련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엄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27일 방송이 나간 직후 사실관계를 확인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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