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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12년 만에 ‘무한도전’ 떠난다

[사진 MBC 제공]

[사진 MBC 제공]

김태호(43) PD가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연출을 그만둔다.  
 
27일 MBC에 따르면 김 PD는 오는 3월 말 봄 개편과 함께 ‘무한도전’ 메인 PD 자리에서 물러난다. 다만 MBC 관계자는 “김 PD가 어떤 식으로든 ‘무한도전’과 계속 인연을 맺으며 관련 업무를 해나갈 예정이고 이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MBC는 봄 개편에 맞춰 ‘무한도전’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이 과정에서 김태호 PD의 ‘무한도전’ 하차설이 나왔다. 그러나 MBC는 김 PD 하차설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지난 2006년 ‘무한도전’을 만든 김 PD는 12년간 연출하면서 휴식기 없이 달려오는 것에 대한 피로감과 힘겨움을 여러 차례 토로했고, 시즌제에 대한 바람도 수차례 밝혔다.  
 
그러나 MBC에 있어 ‘무한도전’은 한주도 쉬어서는 안 되는 간판 예능이었고, 김태호 PD가 연출을 그만두는 것 역시 만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결국 12년 만에 김 PD는 ‘무한도전’ 연출에서 하차하게 됐다. 3월 중 연출자 교체가 있을 예정이다. 후임은 최행호 PD로 결정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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