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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위 참석 이은재 의원 “깽판 놓느냐, 겐세이 하느냐” 발언 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9일 국회에서 열렸다.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9일 국회에서 열렸다.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소유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를 두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겐세이(견제)’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집값 상승의 혜택을 본다는데 자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 김 부총리도 대치동에 거주하지도 않는 아파트를 갖고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부총리는 자신이 소유한 강남 대치동 아파트와 관련해 “팔아달라고 부동산에 내놓은 지 좀 됐다”며 “극단적인 오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거짓말하지 마라. 부동산에 제가 어제도 다녀왔는데 매물이 없어 난리다”라고 반박했다.  
 
김 부총리는 곧바로 “제가 왜 제 문제에 거짓말하겠나”라며 “의원님이 우리 집을 좀 팔아달라”고 응수했자  이 의원은 “내가 부동산 업자냐.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라며 “어디서 해 먹던 버릇이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위원장이 “김 부총리를 탓할 일은 아니다”라며 “질의를 좀 순화해 달라”고 요구하자 이 의원은 “왜 자꾸만 깽판을 놓느냐”, “왜 겐세이(견제)를 하느냐”고 항의했다.  
 
이에 유 위원장은 “겐세이라는 말은 제가 예전에 당구장을 다닐 때 말고는 처음 들어봤다. 위원장에게 겐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느냐”라며 “게다가 일본어다. 3.1절을 앞두고 공개석상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강남을 지역구로 둔 저로서는 (집값) 정책에 대한 항의 때문에 지역구에 갈 수가 없다. 이런 점을 질의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말씀을 드린 것은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도 “김 부총리 역시 저에게 물건을 팔아달라고 했다. 제가 부동산 업자가 아니지 않나”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 부총리는 “강남 집을 내놓았는데 그걸 거짓말이라고 하기에 부동산도 많이 아는 이 의원에게 도와주십사 요청을 하려다가 말이 잘못 나갔다. 그 점은 사과드린다”고 말해 논쟁을 마무리했다.  
 
배재성 기자 hongod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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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