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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1등은? 민주당 박주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모금한 후원금이 20대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3억4858만원을 모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한 ‘2017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금한 국회의원은 박주민 의원이었다. 박주민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작년 한해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후원회를 설치한 10개 정당 가운데 정의당이 6억541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당 후원금 2등은 단 1명의 현역 의원(조원진)을 둔 대한애국당이 차지했다. 대한애국당은 5억4649만원을 거둬 들였다. 지난해 9월 6일 만든 정당 후원회로 ‘태극기부대’의 후원금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당 후원금 3등은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해산된 통합진보당 인사들이 참여한 민중당이 4번째로 많은 3억4932만원을 모금했다. 바른정당은 4448만원을, 국민의당은 598만원을 모았다.  
 
자유한국당은 ‘후원회장 모시기’에 난항을 겪어 후원회를 개설하지 못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따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개인별 모금액에서도 한국당의 퇴조가 두드러졌다. 한국당 소속으로는 이완영 의원(3억1309만원ㆍ7위)과 주호영 의원(3억773만원ㆍ9위) 등 2명만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소수정당 소속이지만 3억4246만원을 모금해 전체 2위에 올랐다.
 
박주민 의원을 포함해 후원금이 3억원을 초과한 의원은 모두 42명이다. 이는 2016년(68개)에 비해 줄어든 규모다. 3억원이 연간 모금한도액이기 때문에 초과한 후원금은 반환되거나 국고에 귀속된다. 중앙선관위는 신용카드ㆍ예금계좌ㆍ전화 또는 인터넷 전자결제 시스템 등에 의한 모금으로 부득이하게 연간 모금한도액을 초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초과된 후원금을 반환하도록 하되, 연락처 불명 등으로 반환이 어려운 경우도 국고에 귀속시킬 예정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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