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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HC, BBQ 상대로 500억대 상품공급대금 청구소송

[중앙포토]

[중앙포토]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가 BBQ를 상대로 상품공급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BHC가 BBQ를 상대로 2300억원 규모의 물류계약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이에 맞서 BBQ는 BHC 임직원들을 영업비밀 침해 행위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BHC는 이날 법무법인 김앤장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BBQ에 상품공급대금 등 537억원 규모 청구소송을 냈다.  
 
BHC는 전체 손해액을 2000억원대로 보고 있다. BHC는 일부에 대해서만 배상을 청구한 뒤 청구취지변경을 통해 배상액을 올리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BHC는 지난해 BBQ를 상대로 135억원 물류계약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가 6개월 후 배상액을 2360억원으로 높였다.  
 
BBQ는 2013년 6월 BHC를 미국계 사모펀드 CVCI(씨티벤처캐피탈인터내셔널)에 매각하면서 물류센터와 식재료 공급 등을 포함한 패키지딜 방식으로 넘겼다. 당시 BBQ는 BHC로부터 10년간 소스·파우더 등을 공급받고,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의 19.6%를 보장해주는 내용의 전속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BBQ는 BHC가 내부그룹웨어를 해킹하는 방식으로 수백건의 영업비밀을 빼갔다며 서울동부지검에 형사고소했고 이를 이유로 지난해 물류용역계약에 이어 상품공급계약도 해지했다. BHC는 즉시 물류용역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1월 당초 100억원대였던소송가액을 2360억원으로 늘리는 청구취지 변경을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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