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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강행군’ 문 대통령, 올해 첫 휴가…“참모진 건의”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연차휴가를 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관련 업무를 쉴 새 없이 이어온 탓에 누적된 피로를 풀어야 한다는 참모진의 권유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이 올해 들어 휴가를 쓴 건 처음이다.
지난해 5월 하루 연차를 내고 경남 양산 사저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반려견 마루를 쓰다듬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해 5월 하루 연차를 내고 경남 양산 사저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반려견 마루를 쓰다듬고 있다. [중앙포토]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2월 초순부터 주말 없이 관련 업무와 정상회담 업무를 봤고, 비공개 업무도 계속 이어져 휴식이 필요하다는 참모들의 건의가 있어 오늘 연가를 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소 매일 오전 임종석 비서실장 등 핵심 참모와 현안을 놓고 진행하던 ‘티타임’ 회의도 이날 취소한 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공식적인 정상 또는 정상급 회담만 14차례를 소화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 때에는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특사가 방한했고, 폐회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한국을 찾았다.
 
문 대통령의 올해 연가 일수는 모두 21일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10일 취임 후 14일의 연가가 주어졌지만 그중 8일만 썼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다음 달 9일 시작하는 평창패럴림픽 관람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현장학습 제도에 따라 직원들이 패럴림픽 관람 또는 관련된 업무를 볼 경우에는 공무로 인정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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