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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에 휩싸인 와인스틴 회사의 결말

지난 30여 년간 여배우 등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하비 와인스틴. [사진 AP]

지난 30여 년간 여배우 등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하비 와인스틴. [사진 AP]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회사 '와인스틴 컴퍼니'가 26일(현지시간) 파산 신청을 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이날 와인스틴 컴퍼니가 전날 밤 성명을 내고 파산 신청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와인스틴 컴퍼니는 "파산 신청은 임직원들이나 채권자 등에게 극히 불행한 결과지만 회사의 남은 가치를 극대화할 유일한 선택을 추구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와인스틴 컴퍼니는 연방파산법 제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할 예정이다. 챕터 11은 경영난에 처한 기업이 기업 회생을 위해 부채를 정리할 수 있는 절차다. 파산보호를 신청하면 회사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이 중단되고 은행이 채권 우선순위를 갖게 된다.
 
 
뉴욕주 검찰은 와인스틴 컴퍼니의 매각과 관련, 성 추문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가해자·조력자에 대한 부당한 이득 제공 금지, 직원 보호 등을 매각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이들 언론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지난 30여년간 유명 여배우와 여직원 등을 상대로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만 70여 명이 넘으며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촉발됐다.
 
'타임스 업'은 할리우드 배우·프로듀서·작가 등 여성 300여 명이 미국 내 성폭력과 성차별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올해 1월 1일 발족한 단체다. ‘타임스 업(Time’s Up)은 ‘이젠 끝났다’는 뜻. 지난해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 성추문 사건이 촉발한 성폭력 고발 운동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에서 비롯됐다.

'타임스 업'은 할리우드 배우·프로듀서·작가 등 여성 300여 명이 미국 내 성폭력과 성차별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올해 1월 1일 발족한 단체다. ‘타임스 업(Time’s Up)은 ‘이젠 끝났다’는 뜻. 지난해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 성추문 사건이 촉발한 성폭력 고발 운동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에서 비롯됐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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