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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끊임없는 혁신’이 좋은 일자리를 만든다

미국의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아마존의 2010년 매출액 규모는 342억 달러, 임직원 수는 3만3700명이었다. 7년이 지난 지난해 아마존의 매출은 5배 성장한 1778억 달러로, 고용 규모는 16배 늘어난 56만6000명으로 확대됐다. 본사가 있는 시애틀 시내의 사무용 건물 중 약 20%는 아마존의 직간접 고용 인력이 차지할 정도라고 한다.
 
아마존이 이렇듯 마법 같은 일자리 창출을 이뤄낸 원동력은 ‘끊임없는 혁신’이다. 온라인 소매유통에만 안주하지 않고 물류 배송, 클라우드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여기에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알렉사를 성공시키며 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 나선 덕분에 매출과 고용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었다. 아마존의 사례는 기업이 기술혁신을 통해 성장하면 일자리 창출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오는 결과라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 같은 사실은 이달 22일 부산을 시작으로 27일 서울에서 마무리되는 ‘청년희망 일자리 박람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동 개최한 이 행사에는 기술혁신을 거듭해 고용 여력을 꾸준히 늘려온 중소·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청년 인재들을 향해 손짓을 보냈다. 일례로 한 난방기기 제조전문 기업은 꾸준한 연구개발(R&D)로 친환경적이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을 만들어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그 결과 2017년 매출이 전년 대비 17%나 뛰고, 최근 2년 새 고용도 20%가량 늘었다. 기술혁신이 성장을 낳고, 또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다.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방법은 기업이 성장해서 고용 창출 여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정부의 지원이 가미된다면 성장에 필요한 시간을 더욱 앞당길 수도 있다. KIAT는 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종합 서비스 지원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들이‘잘나가도록’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잘나가는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낸다는 단순한 진리는 불변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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