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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신기술·신산업 현장밀착 교육…예비창업가 위한 원스톱 서비스도

숙명여대는 2017학년도에 52개의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개발?운영했다. 사진은 산업디자인과 캡스톤디자인 수업 . [사진 숙명여대]

숙명여대는 2017학년도에 52개의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개발?운영했다. 사진은 산업디자인과 캡스톤디자인 수업 . [사진 숙명여대]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 체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대학도 이런 산업구조와 사회수요의 변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새로 개발하는 중이다. 숙명여자대학교는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의 성장과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현장밀착형·융합형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진로 지도 중심의 취업 프로그램 확대 및 예비창업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취업에서 창업까지 OK
캡스톤디자인 통해 산학 연계
취업 희망 산업체서 선행학습
예비 창업인 발굴…적극 육성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다, 아이디어를 현실로=숙명여대는 프라임사업의 일환으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과 산학연계 교과목을 확대해 대학과 산업 현장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업무 현장에서 실제 중요하게 다루는 과제를 선택하고 어떻게 해결할지 학생 스스로 설계하고 실습하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은 2014학년도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되기 시작해 2017학년도에는 총 52개 교과목이 개발 및 운영됐다. 이를 통해 학생은 졸업 후 취업 희망 산업체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선행학습을 함으로써 취업 준비뿐 아니라 취업 후에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
 
 화공생명공학부 캡스톤디자인 수업인 ‘태양광 융복합제품 디자인 및 개발’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로 바꿔쓰는 기술인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을 접목해 융복합 제품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언제 어디서든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충전 가방을 제작한 ‘디테쳐블(Detachable)’팀의 고소연(20)씨는 “처음엔 단순히 예쁜 가방 제작에 집중을 했는데, 열효율 등 현실적으로 제작 가능한 방안을 조사하면서 디자인, 탈부착 방식, 소재 등에서 여러 번 변경했다”면서 “기술 관련 업체에 문의도 하고 여러 전공의 교수님께 자문을 얻어 제작하면서 태양광산업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밝혔다.
 
 캡스톤디자인 수업이 공학 분야에서만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에 개설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인 ‘고전문학의 텍스트와 현장’에서는 인문학적 요소와 관광상품, 증강현실 기술, 만화 등을 접목시켜 고전문학을 창업아이템화시키는 결과물이 제작됐다. 한국어문학부 박재민 교수는 “강원도 양양 낙산사의 풍경을 담은 캔들, 전통문화를 접목한 액세서리, 증강현실과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안내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면서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인문학 수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런 시도들이 실제 특정 지역의 문화콘텐트 기획과 관광상품 개발 또는 하나의 프로젝트로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융합교육의 실현을 위해 신설된 기초교양대학 융합학부에서는 창업이나 디자인, 제품 제작과 거리가 있는 전공자도 아이디어를 구현해 볼 수 있는 수업을 운영한다. ‘세상을 바꾸는 여성기업가 정신과 시제품제작 워크숍’ 수업이 대표적이다. 이 수업에서 공학·디자인·인문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은 팀을 이뤄 창업 아이템을 구상한다. 아이디어가 전문가 멘토링, 수업 중 피드백을 통해 구체화돼 3D프린터를 통해 시제품으로 제작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업에서 발표한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이효원(24)씨는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구현되는 신선한 경험을 했고, 무엇보다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어보는 것이 창업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유기적인 취창업 지원으로 여성 예비창업가 양성=숙명여대는 대학 전반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취업경력개발원을 ‘경력개발처’로 승격시켰다. 또 창업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총장 직속기구로 창업지원단을 신설해 창업보육센터·앙트러프러너십센터·창업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예비 창업인을 발굴·육성해 창업아이템 사업화, 판로 개척에 이르는 종합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앙트러프러너십센터는 국내 최초의 학부과정인 앙트러프러너십 전공과 연계해 창업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프라임사업 지원으로 지난해 개소한 ‘스타트업라운지’는 창업의 선두주자가 될 숙명여대의 의지를 대변하는 공간이다. 창업 초기 단계 학생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지원뿐 아니라 시제품 제작을 위한 최첨단 3D프린팅실, 세미나 공간 등을 갖췄다. 또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재학생의 아이디어 창출 기회를 넓혀나가고 있다. ‘ㅅㅁㅅ(스므스; 숙명 메이커스 스타트업) 해커톤대회’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수강생의 시제품 및 아이디어 발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업 중 발견한 아이디어를 강의실 밖에서 현실화해보는 과정을 통해 창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경험을 제공한다.
 
 메이커플러스(STAR*) 프로그램은 프라임사업 지원으로 숙명여대의 메이커(Maker)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창업경진대회나 시제품 제작 관련 프로그램 이수자 등 재학생을 대상으로 총 4주간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한다.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크라우드펀딩, 사업자 및 특허 등록까지 4단계로 운영된다. 2016년 5개 팀, 2017년엔 6개 팀이 참여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해 메이커 양성뿐 아니라 실제 창업으로 연결 가능한 학생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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