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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우리가 핵 포기? 바닷물 마르기를 기다려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주장한 화성-14형 발사 모습 [사진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주장한 화성-14형 발사 모습 [사진 조선중앙통신]

북한 노동신문이 “어떤 제재도 도발도 위협도 우리의 핵보유국 지위를 절대로 허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앞두고 나온 논란에 대한 반응이다.
 
노동신문은 23일 ‘폭제의 핵을 길들이는 강력한 정의의 보검’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 공화국이 핵을 포기할 것을 바라는 것은 바닷물이 마르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짓”이라며 “핵 전략국가로 급부상한 우리 공화국과 평화적으로 공존하겠다는 입장을 취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우리에겐 미국 본토 전역을 사정권 안에 둔 대륙간탄도로케트(ICBM)와 적들이 예측할 수 없는 수역에서 불의에 핵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전략잠수함탄도탄(SLBM)이 있다”며 “황제 폭탄으로 불리는 수소탄도 보유하였으며 그것을 대륙간탄도로케트에 장착할 수 있게 하는 데도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또 “임의의 시각, 임의의 공간에서 마음먹은 대로 미국에 가장 치명적인 핵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준비를 다 갖추었다”고 덧붙였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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