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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핫이슈]옥스팜, 아이티 성매매 파문…국제기구로 번지는 '미투'



【서울=뉴시스】 '빈곤에 맞서는 힘’을 슬로건으로 내건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직원들이 구호활동지에서 성매매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유니세프와 세이브더칠드런의 관계자도 성추문에 이름을 올리면서 국제구호단체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옥스팜은 영국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2011년 아이티 대지진 당시 직원들의 성매매 의혹을 인정하고 관련 당사자 해고 등의 조치에 나섰다.



페니 로런스 부대표가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한편 구호활동 과정에서 성매매 뿐 아니라 조직 행동 규범 위반 등의 정황과 직원 40여명의 증언을 담은 조사 보고서를 19일(현지시간)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옥스팜 직원과 성매매를 한 여성이 미성년자였던데다가, 자체 조사 기간 중 일부 내용이 유출돼 직원들 사이에서 이를 은폐하기 위한 조직적인 협박 및 따돌림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옥스팜은 이번 일로 후원자 7000여명을 잃었다.



옥스팜의 공식 사과를 받은 아이티 당국은 진상조사가 끝날 때까지 자국에서 옥스팜 운영을 2개월 간 정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이티 정부는 자국에서 활동하는 모든 국제구호단체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은 옥스팜 직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국경없는의사회 등 아이티 대지진 구호 활동에 참여한 다른 구호단체를 상대로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옥스팜 사건을 계기로 '착한 일’을 하는 국제구호단체도 국제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미투운동(성폭력 고발운동)'의 칼날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2011년과 2015년 세이브더칠드런 재직 당시 여직원 3명을 성희롱한 혐의로 영국 지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저스틴 포사이스 유니세프 사무차장은 22일 자신이 저지른 부적절한 행동으로 두 단체 모두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없어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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