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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아버지 “김보름도 희생양…女 팀추월은 연맹 책임”

빅토르 안(한국면 안현수) 아버지 안기원씨(왼쪽)와 노선영, 김보름 선수. 일간스포츠, 오종택 기자.

빅토르 안(한국면 안현수) 아버지 안기원씨(왼쪽)와 노선영, 김보름 선수. 일간스포츠, 오종택 기자.

빙상연맹의 파벌 싸움 탓에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가 최근 불거진 여자 스피드스케이팅팀추월 논란에 대해 “노선영 선수뿐 아니라 김보름, 박지우 선수도 희생양”이라고 말했다.
 
안씨는 22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와의 전화 통화에서 “팀추월은 3명의 선수가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함께 레이스를 해야 하는데 노선영을 왕따시키는 경기로 국민들에게 비쳐 많은 논란이 일어났다”며 “노선영뿐 아니라 김보름, 박지우도 희생양이 된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플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지경까지 만든 데는 대표팀 감독과 대한빙상연맹 집행부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씨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빙상계의 파벌 싸움은 사라졌다고 한다. 다만 전명규 부회장파와 반대 세력이 생겼다며 “민주적으로 운영했다면 반대 세력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빙상연맹의 문제들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로 “대한빙상연맹 회장님이 문제라고 본다”며 “문제가 생기면 임원 한 명 그냥 사퇴시키고, 여론이 잠잠해지면 다시 복귀시키는 행태가 4년 동안 계속 반복됐다. 변화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부회장이 메달에 대한 노하우가 많다 보니 성적 때문에 연맹에서 그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씨는 “빙상연맹 집행부 총사퇴와 적폐 청산을 해야 한다. 전 부회장 한 사람 사퇴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며 “연맹 집행부와 이사들이 전부 전 부회장 측근이다. 이 부분에 변화가 없으면 해결 안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안씨는 한편 아들이 이번 평창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선수 생활하면서 감기약도 먹지 않을 정도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했다”며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의혹만으로 출전이 좌절돼 부모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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