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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딴 부인에 큰절 올리는 남편

'우리 부인 최고'  20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캐나다의 캐시 샤페(가운데), 은메달을 딴 프랑스의 마리 마르티노(왼쪽), 동메달을 딴 미국의 브리타 시고니가 시상대에서 활짝 웃는 동안 마리 마리노의 남편이 절을 하고 있다. 마리 마르티노 오른쪽은 딸이다.20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캐나다의 캐시 샤페(가운데), 은메달을 딴 프랑스의 마리 마르티노(왼쪽), 동메달을 딴 미국의 브리타 시고니가 시상대에서 활짝 웃는 동안 마리 마리노의 남편이 절을 하고 있다. 마리 마르티노 오른쪽은 딸이다. 20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캐나다의 캐시 샤페(가운데), 은메달을 딴 프랑스의 마리 마르티노(왼쪽), 동메달을 딴 미국의 브리타 시고니가 시상대에서 활짝 웃는 동안 마리 마리노의 남편이 절을 하고 있다. 마리 마르티노 오른쪽은 딸이다.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은메달을 부인을 향해 큰절한 남편의 세레머니가 화제다.

 
20일 강원 평창 휘닉스스노 경기장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결승이 열렸다.
 
이날 프랑스의 마리 마르티노는 92.6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대와 20대 초반 선수들이 대부분인 스키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9살 딸을 둔 34살의 엄마의 투혼은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올림픽] "엄마 은메달이다"   (평창=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0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프랑스의 마리 마르티노가 딸을 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올림픽] "엄마 은메달이다" (평창=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0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프랑스의 마리 마르티노가 딸을 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최연소 출전 선수보다 나이가 두 배 넘게 많은 마르티노가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도는 최고 난도 기술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메달 시상식은 또 한 번의 감동의 무대였다.
 
마리 마르티노는 딸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은 자신의 부인을 향해 눈밭에서 한국식 큰절을 올렸다.
 
남편의 축하에 마리 마르티노도  금·동메달을 따내 시상대에 함께 오른 선수들도 이 가족의 특별한 세리머니를 보며 감동했다.
 
시상식을 지켜보던 많은 관람객은 박수를 보내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마르티노는 22세이던 2006년 결혼한 뒤 은퇴했다가 하프파이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2년 다시 복귀했다. 이후 마리 마르티노는 4년 전 소치 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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