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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등 여직원 23명 성추행… 음성 장애인복지관 관장 구속

경찰 로고. [뉴스1]

경찰 로고. [뉴스1]

 
충북 음성군 장애인복지관 관장 A씨(61)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20일 음성경찰서는 “음성 장애인복지관 관장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음성 장애인복지관장으로 부임한 2013년부터 최근까지 5년 동안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23명을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해당 복지관에서 퇴직한 피해 여직원이 신고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고, 한 달여간의 수사 끝에 A씨로부터 성추행혐의를 자백받았다. 이 조사에서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복지관 여직원은 총 23명이었다. 피해자 중에는 임신부 1명도 포함돼 있다.
 
A씨는 현재 여직원들에 대한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일부 혐의에 대해선 “상호 동의하에 이루어진 일”이라며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사실관계를 모두 확인한 상태”라며 “A씨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1일 음성노동인권센터와 음성민중연대는 성명을 내고 “장애인 복지관과 같은 사회복지시설은 성폭력에 취약한 사각지대”라며 “군내 사회복지시설 내 여성 노동자들이 성폭력을 당한 사실이 있는지 전수조사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 두 단체는 “음성군 장애인지원팀이 해당 복지시설을 관리·감독했으나 3년이 넘도록 자행된 성범죄를 파악하지 못한 것은 담당 부서의 관리·감독이 부실하였다는 방증”이라며 “음성군은 공공부문 사업장 여성 노동자들의 성폭력 실태를 조사해 가해자를 엄중하게 처벌하고 다시는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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