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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쇼트트랙 女 대표팀 각각 축전… “함께 이뤄내 더욱 값지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이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김아랑(23·고양시청), 심석희(21·한국체대), 최민정(20·성남시청), 김예진(19·평촌고), 이유빈(서현고)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축전을 통해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냈다”며 “늘 환하게 웃으며 동생들을 다독이던 맏언니 김아랑 선수,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던 김예진 선수, 고생한 동생들을 먼저 생각하는 심석희 선수의 모습은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단숨에 추월해 내는 최민정 선수. 서로를 격려하며 0.1초라도 더 빨리 달리고자 했던 다섯 선수들의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여러분 덕분에 국민 모두가 행복합니다.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다섯 선수 개인에게 보낸 축전 내용은 저마다 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이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김아랑 선수에겐 “맏언니로 팀을 든든히 이끌어줘서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늘 환하게 웃으며 동생들을 다독이던 김 선수가 경기 직후 눈물을 쏟는 모습에 뭉클했다. 김 선수가 쭉쭉 뻗으며 시원스럽게 펼친 스케이팅은 멋진 날개 같았다”고 전했다.
 
최민정 선수에겐 “단숨에 추월해내는 최민정 선수의 폭발적인 실력에 국민들은 환호했다”며 “팀원들을 믿었기에 해낼 수 있었다는 말에 자신감이 넘쳤다. 위대한 선수의 탄생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심석희 선수에겐 “쇼트트랙에 대한 자부심이 멋진 메달로 결실을 맺었다”며 “그동안 고생한 동생들과 함께여서 더욱 기쁘다는 심 선수의 예쁜 마음도 잊지 않을 것이다. 정말 장하고 고맙다”고 했다.
 
김예진 선수에겐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멋진 경기를 펼쳐줬다”며 “7살 때 스케이트장에 데려간 사촌오빠도 고맙다. 김 선수에게도 이번 올림픽이 잊지 못할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유빈 선수에겐 “첫 올림픽 출전이어서 많이 떨렸을 텐데, 잘 극복해줘 고맙다”며 “사명감과 자신감으로 이겨낸 이 선수의 도전은 우리 청년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 같다. 넘어져도 당황하지 않고 손을 내밀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이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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