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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하면서 웅장…현대차 '신개념 SUV' 신형 싼타페 출시

만능 스포츠맨이 정장을 차려입고 활기차게 걸어가는 느낌.
 
현대차가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개한 '신형 싼타페'는 SUV의 날렵함에 우아한 멋이 더해져 이런 느낌을 줬다.  
 
먼저 몸집이 커졌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70mm, 65mm 커졌다. 전폭도 10mm 넓어졌다.
 
커진 몸집이 우아해 보인 건 전면부에 적용된 와이드 캐스케이드 그릴의 영향이 컸다. '헥사고날 패턴'이라고 부르는 문양의 그릴이 큼직하게 자리잡으면서 고급스러우면서 강인한 인상을 풍겼다. 여기에 주간주행등(DRL)에서 리어램프까지 날렵하게 뻗은 옆 라인과 좌우 리어램프를 연결한 후면부는 안정감을 갖췄다.  
 
현대차 루크 동커볼케(왼쪽) 부사장과 이광국 부사장이 21일 경기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에서 신형 싼타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현대차 루크 동커볼케(왼쪽) 부사장과 이광국 부사장이 21일 경기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에서 신형 싼타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현대차 황관식 홍보부장은 신형 싼타페를 "최근 확산하고 있는 '캄테크'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캄테크는 ‘캄(calm)’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조용한 상태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보이지 않는 운전 편의성에 그만큼 신경썼다는 얘기다.
 
운전석에 앉아보면 '캄테크'를 통한 소비자 배려가 곳곳에서 눈에 띈다.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작 버튼 영역을 서로 분리하고, 멀티미디어와 공조 버튼은 상하로 나눠 배치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열선 시트 작동 후 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온도를 낮춰 주는 ‘스마트 열선 시트’, 운전자의 체형에 맞춰 허벅지가 닿는 운전석 끝부분을 늘이거나 줄일 수 있는 ‘운전석 쿠션 익스텐션’, 2열 좌석을 손쉽게 접거나 펼 수 있는 전자식 버튼 등도 적용됐다.
 
엔진 성능이 개선되면서 연비도 좋아졌다. 신형 싼타페에 장착된 R엔진은 저속 영역에서 힘이 좋아졌다. 주행 중 주로 쓰는 1500~2000rpm에서 연료 소모가 이전 보다 줄었다. 전 모델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것도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됐다. 현대차 측은 "차체가 커졌지만, 복합연비는 2.0 R 기준으로 기존 13.3㎞에서 13.6㎞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21일 출시한 신형 싼타페. [사진 현대차]

현대차가 21일 출시한 신형 싼타페. [사진 현대차]

 
신형 싼타페에는 최신 IT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 최초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스스로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 'HTRAC'가 적용됐다. HTRAC는 구동력 제어가 제한적인 일반 전자식 4륜구동 방식과 달리 운전자가 선택한 4가지 주행모드(에코·컴포트·스포츠·스마트)에 따라 엔진 토크, 변속, 핸들 조작감과 연동해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륜·후륜 동력을 가변 제어한다. 악천후 때나 험로를 달릴 때 모드를 스포츠로 바꿔 놓으면 주행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개된 신형 싼타페. [사진 현대차]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개된 신형 싼타페. [사진 현대차]

 
이 밖에 버튼 하나만 누르면 현재 재생 중인 음악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급히 메모를 해야 할 때 음성으로 말하면 녹음해 주는 기능, 운전 중 문자가 왔을 때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 등이 장착됐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디젤 2.0 모델이 사양에 따라 2895만~3635만원, 디젤 2.2 모델은 3410만~3680만원,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2815만~3115만원으로 결정됐다. 현대차 측은 "편의 장치 등이 동급 최고로 구성됐으나 시장 상황과 고객 기대를 반영해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신형 싼타페는 사전계약을 한 지난 7~20일 사이(영업일 기준 8일) 1만 4243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특히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8192대가 계약돼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한 SUV 차종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3월 한 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고객들이 차량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신형 싼타페 체험관'을 운영한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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