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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동빈,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임·부회장직 유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연합뉴스]

일본 롯데홀딩스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안을 수용했다. 다만 부회장직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1일 오후 2시부터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의 대표이사직 해임안 등의 안건을 논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신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 앞서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에서 물러날 의사를 이사들에게 밝혔다.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99%를 보유한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었으나 이번 사임 결정으로 쓰쿠다 사장 단독 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사회는 신 회장의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직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에서는 회사 경영진이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면 책임을 지고 공식 직함을 내려놓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의 실형 선고 직후 낸 입장문을 통해 신 회장의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 사임과 해임을 촉구한 바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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