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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AR1001’ FDA 임상 2상 최종 승인…치매치료 신약 기대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성수현)는 신약후보물질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상 시험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지난해 12월 ‘AR1001’의 임상 2상 IND(임상시험계획서)를 미국 FDA에 제출해 최종승인을 받았으며, 금년 상반기에 미국 현지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임상 2상 승인과 임상시험은 순수 국내 기술로 글로벌 치매치료제 신약 개발을 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임상시험은 애리조나 의대 배너 알츠하이머 연구소 (Banner Alzheimer’s Institute)의 Tailot 교수를 중심으로 미국 내 12개 임상기관에서 실시한다. 임상시험 기간 동안 55세 이상의 알츠하이머 환자 210명에게 ‘AR1001’를 투약하고 경과를 조사할 예정이다.
 
국내 임상시험도 준비 중이다. ㈜아리바이오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혈관성 치매에 관한 임상시험 승인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승인을 받으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증권시장에 기술특례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신약후보물질인 ‘AR1001’은 기존의 치매 치료제와 다른 약리기전으로 연구 초기부터 관련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기존 치매 치료제와 타사의 신약개발 연구가 치매 유발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Beta-amyloid)의 감소에 주력한다면, ‘AR1001’는 신경세포의 생존과 시냅스 손상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인지기능과 기억력을 개선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아리바이오 성수현 대표는 “노인인구 증가로 치매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신약은 2003년 다국적 제약사 룬드벡의 ‘에빅사’ 이후 약 15년 간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치매치료제 ‘AR1001’의 미국 FDA 임상 2차 최종승인으로 치매치료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는 65세 이상 치매환자수는 2015년 64만8223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9.8%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는 등 국내 치매환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이어 성 대표는 또 다른 신약후보 물질인 패혈증 치료제 ‘ARI1003’의 DP(Drug Product-임상시험을 위한 완제 의약품) 제조가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완료하는 대로 FDA에 임상1상 IND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 ㈜아리바이오는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및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12개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50여 개의 특허출원, 200여 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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