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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통상 따로? 트럼프 "우린 한국에 무역 카드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한국·중국 철강 제품 등에 대한 관세 폭탄을 예고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식의 무역 제재 카드를 활용해 한반도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힌 인터뷰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한·미 무역 분쟁 조짐 둘러싸고 1월 WSJ 인터뷰 눈길
“한국과 무역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상 카드 될 것”

트럼프 대통령 머리 속에는 한반도 문제에서 안보와 통상이 별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당시 그는 한·미 무역 문제를 두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강한 협상 카드(bargaining chip)가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지난달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인터뷰 전문에 따르면 그는 “북한이 (남북 대화로) 한국과 미국, 즉 당신과 문재인 대통령 사이에 ‘이간질(wedge)’을 시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내가 그들(북한)이라도 그렇게 시도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 무역보험공사에서 미국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한 민관대책회의가 열렸다. 김현종(아래 첫번째) 통상교섭본부장과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중앙포토]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 무역보험공사에서 미국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한 민관대책회의가 열렸다. 김현종(아래 첫번째) 통상교섭본부장과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중앙포토]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 어느 누구보다 이간질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며 “(한·미 동맹에 대한) 이간질에 대해 언급하자면, 우리는 이른바 무역이라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우리(미국)가 한국에 연간 310억 달러(33조원) 가량의 무역 적자를 보는 만큼 이는 꽤나 강한 협상 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런 발언은 미국이 한반도 문제의 주도권을 남북한에 내주는 상황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한국의 대미 통상 문제를 트집잡을 수 있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동안 트위터로 김 위원장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서도 “그러다가도 어느 순간 내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스무 가지 사례를 들 수도 있다”며 “나는 아주 유연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을 언급하며 “나는 이들과도 관계가 좋다. 내가 사람들과 맺은 관계를 알면 당신들은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때문에 한·미 연합훈련을 연기한 것이 북한에 그릇된 메시지를 주거나, 당신(트럼프)이 어떤 식으로든 그들(북한)에게 굽힌 게 아니냐”고 질문에 “어느 누구도 내가 굽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지나치게 강경한 것(being too tough) 같다”고 답했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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