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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오태석 교수 퇴출하라" 서울예대 총학생회 성명서

서울예술대학교 총학생회가 유명 연출가이자 서울예대 교수인 오태석(78) 극단 목화레퍼터리컴퍼니 대표의 해임·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예대 총학생회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총장과 대학본부에 "오 교수에 대한 교수직 해임과 학교에서의 퇴출, 그리고 피해자들에 대한 공개적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오태석 극단 목화레퍼터리컴퍼니 대표 [중앙포토]

오태석 극단 목화레퍼터리컴퍼니 대표 [중앙포토]

 
총학생회는 "(성추행 사건에) 연관된 인물들에 대한 조사도 철저하게 해달라"며 "천인공노할 오 교수 사건으로 학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빠른 후속 조치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교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추행, 군기를 포함한 강압적 일들에 대한 조사와 진상 규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학내에서 이런 추악한 행위가 발생하는 것을 더는 용인하지 않고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했다.
총학생회는 앞으로 성추행·군기 잡기 등 교내 강압적인 일들을 제보받아 조사한 뒤 대학본부에 전달해 조치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예대 총학생회 성명서 [페이스북 화면 캡처]

서울예대 총학생회 성명서 [페이스북 화면 캡처]

 
오 교수는 1984년 '배우 사관학교'로 불리는 극단 목화레퍼터리컴퍼니를 창단하고 70여편의 희곡을 쓴 유명 극작가이자 연출가다. 국립극장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me too) 운동이 이어지면서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피해 여성들은 "오 대표가 회식 자리 등에서 허벅지 등을 주무르고 쓰다듬었다"고 주장했다.
오 대표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은 상태다.
 
한편 성희롱 논란으로 경기 수원시가 마련해 준 주거·창작 공간에서 퇴거하기로 한 고은 시인은 단국대학교 석좌교수직도 내놨다.
고은 시인은 최근 "학교에 누를 끼치기 싫다"며 단국대에 석좌교수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학교 측은 "관련 자료를 모두 삭제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있던 시인에 대한 기사도 모두 내린 상태다. 고은 시인은 2008년 단국대의 석좌교수로 임용됐었다. 
안산=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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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