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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창시자 “암호화폐 언제든 제로(0) 될 수 있다” 경고

이더리움(Ethereum)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왼쪽)이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경고했다. [중앙포토]

이더리움(Ethereum)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왼쪽)이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경고했다. [중앙포토]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암호화폐 변동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언제든 모아둔 돈을 모두 잃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테린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암호화폐는 여전히 새롭고도 아주 변동성이 큰 자산에 불과하다"며 "가격이 언제든 거의 제로(0) 수준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하려는 사람이라면 잃어버려도 괜찮을 정도의 돈 이상을 암호화폐에 투자해선 안 되며 평생 저축할 자금이라면 더더욱 전통적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더리움 창시자 부테린은 "암호화폐의 변동성때문에 가격이 언제든 거의 제로(0) 수준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테린 트위터 캡처]

이더리움 창시자 부테린은 "암호화폐의 변동성때문에 가격이 언제든 거의 제로(0) 수준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테린 트위터 캡처]

실제 1년 전 코인당 13달러에 불과하던 이더리움은 최근 한 달 사이 최저 580달러에서 최고 1400달러를 넘나들었다. 
 
부테린이 만든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이어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현재 45만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암호화폐 부호로 꼽히지만, 암호화폐가 가진 거품의 위험성을 지속해서 경고해왔다. 
 
지난해 9월 부테린은 블록체인의 개념도 모르는 일반 투자자까지 자본이득을 노려 시장에 뛰어드는 최근의 행태를 '거품'이라고 단정하며 "거품이 언제 부풀어 언제 꺼질지 예측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암호화폐 이용자들이 성숙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암호화폐 시장을 떠나버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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