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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용 평창 롱패딩…어떻게 국회의원이 입었나

‘60만원짜리 평창 롱패딩’ 특혜 논란 의원들…“단체 반납 움직임” 
 
박영선 의원(왼쪽)이 16일 스켈레톤 윤성빈(가운데)의 금메달 현장에 출입카드 없이 입장한 것에 대한 특혜 문제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박 의원이 도종환 문체부장관과 함께 나란히 서서 엄지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의원(왼쪽)이 16일 스켈레톤 윤성빈(가운데)의 금메달 현장에 출입카드 없이 입장한 것에 대한 특혜 문제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박 의원이 도종환 문체부장관과 함께 나란히 서서 엄지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선수단이 입는 ‘흰색 평창 롱패딩’이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돼 김영란법 위반 논란이 일자 국회의원들이 단체 반납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팀코리아’라고 적힌 흰색 평창 롱패딩을 지급받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소속 의원들이 평창올림픽 폐막식 이후 이를 대한체육회에 반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이 선수단용 롱패딩을 평창올림픽 개막 전 국회 교문위 소속 의원 전원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가격은 60만원 정도인데 국가대표 의류 공급사가 비매품으로 선수단에 협찬한 것이어서 시중에선 구입할 수 없다.  
 
당시 해당 상임위가 아닌 일부 의원들에게도 패딩 지급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당 한 의원은 “개막식을 앞두고 선수단용 평창 롱패딩을 주겠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윤성빈이 태극기를 들고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합뉴스]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윤성빈이 태극기를 들고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합뉴스]

이 패딩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성빈 선수의 스켈레톤 경기장 제한구역에 들어갔던 날 입었던 것이라 더 ‘특혜 논란’ 유명세를 탔다.  
 
60만원이라는 고가 제품이라는 점에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논란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기 시작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의원들의 패딩 수수가 “김영란법 위반이다. 진심 어린 사죄를 하지 않으면 즉각 형사 고발하겠다”고 비난했다. 기재위 소속인 박영선 의원은 최근 서울 시내에서 진행한 ‘서울을 걷다’ 행사에서도 이 패딩을 입은 바 있다. 박 의원 측은 이에 대해 “동료 의원에게 패딩을 빌려 입고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일자 패딩을 받은 국회의원 일부는 이미 개별적으로 반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일부 의원들이 패딩을 돌려주려고 하고 있고 국민 눈높이를 고려하면 위원회 차원에서도 반환을 검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한 매체를 통해 말했다. 이어 “추후 교문위 차원에서 롱패딩을 대한체육회로 돌려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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