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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타이트록' 방식 고강도 펜스…이젠 농작물 멧돼지 피해 걱정 안해도 되겠네

남영휀스에서는 일반 매듭방식의 펜스보다 뛰어난 강성을 자랑하는 ‘타이트록’ 방식의 펜스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 남영휀스]

남영휀스에서는 일반 매듭방식의 펜스보다 뛰어난 강성을 자랑하는 ‘타이트록’ 방식의 펜스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 남영휀스]

최근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이 시골이 아닌 도심지에도 빈번하게 출몰해 동물을 막는 펜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텃밭이나 축사 울타리, 등산로 등 주변에 각종 펜스가 설치된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펜스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펜스 종류는 재질이나 구조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펜스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매듭의 모양이다.
 
매듭의 종류에 따라 펜스의 특성이나 강도가 결정된다. 이중 선진국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펜스 매듭이 국내에도 점차 도입되고 있다. 새로운 철망은 ‘타이트록(Tight Lock)’이라는 매듭을 가진 종류다. 이 매듭의 장점은 다른 매듭 방식에 비해 뛰어난 강성을 자랑한다. 타이트록 매듭은 둥그런 원형의 매듭에 철선이 나선으로 꼬인 모습을 하고 있다.
남영휀스에서는 일반 매듭방식의 펜스보다 뛰어난 강성을 자랑하는 ‘타이트록’ 방식의 펜스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 남영휀스]

남영휀스에서는 일반 매듭방식의 펜스보다 뛰어난 강성을 자랑하는 ‘타이트록’ 방식의 펜스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 남영휀스]

 
매듭 자체의 강성이 뛰어나 전체 철망을 지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지대가 불필요한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 산비탈 경사면 등에서 볼 수 있는 철망에 비해 자재가 적게 들어간다. 이 밖에도 기둥 간격, 각 철사 간 간격을 목적에 따라 변경할 수 있고, 철사 자체가 부러지지 않는 이상 펜스 자체가 파손될 위험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타이트록 매듭의 펜스는 이전보다 적은 원재료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도 기존보다 수월하다. 또 철사의 간격을 사용 목적에 맞게 달리할 수 있어서 하나의 펜스로 안전을 지키고 크고 작은 야생동물의 진입도 막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야생동물의 시내 진입이나 고속도로 혹은 자동차 도로로의 난입을 저지하여 로드킬을 방지하는 용도로 이러한 종류의 펜스를 사용하고 있다.
 
타이트록 매듭의 펜스는 국내에서도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주요 도로에 도입되기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설치된 펜스는 전량 수입제품이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인 남영휀스에서 ‘타이트록’ 생산 설비를 최초로 도입했다. 남영휀스는 시험가동 기간을 거친 후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간 데 이어 지난해 8월부터는 ‘타이트록’의 본고장인 캐나다에 수출까지 함으로써 설비 운용과 제품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해 20년 이상 기술력을 쌓아온 남영휀스는 2011년에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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