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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팜 성매매 파문 확산…아이티 "모든 구호단체 조사"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영국에 본부를 둔 구호단체인 옥스팜의 직원들이 지난 2011년 아이티 대지진 구호활동 중 성매매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가운데 아이티 정부가 자국에서 활동한 모든 국제구호단체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옥스팜은 직원들의 성매매에 대해 19일 공식 사과했다. 아이티 정부는 옥스팜은 직원들의 성매매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며 국제구호단체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가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아비올 플뢰랑 아이티 계획 및 대외협력 장관은 "옥스팜은 언론의 폭로가 있기 전까지 한번도 아이티 정부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알리지 않았다"며 "아이티 법에는 내부자의 범죄 행위를 인지할 경우 당국에 이를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옥스팜은 자체 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1년 대지진으로 아이티에 파견된 현장 관리자가 성매매를 자행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직원 3명이 성매매 사실을 알고 있는 증인을 협박한 사실을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아이티에서는 성매매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플뢰랑 장관은 옥스팜 직원과 성매매를 한 여성이 미성년자였다는 사실도 드러났다고 전했다. 플뢰랑 장관은 "모든 비정부 국제단체를 상대로 아이티에서 성범죄나 성적 학대가 있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은 지난주 옥스팜 직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국경 없는 의사회 등 아이티 대지진 구호 활동에 참여한 다른 구호단체를 상대로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19일 모이즈 대통령이 어떤 의도로 발언을 했는지 불명확하다며 아이티 정부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ksk@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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