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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약물복용 의혹 선수가 도핑방지위 감시하는 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9일 수사 외압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과 공공기관 채용 비리 의혹에 연루된 한국당 소속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와 현직 검사에 대한 외압 의혹까지 불거진 자유한국당 인사들은 검찰 및 법원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회 법사위원장직을 한사코 유지하고, 사법개혁 특별위원으로 참여하겠다고 생떼를 쓰고 있다”며 "약물 복용 의심 선수가 도핑방지위원회를 감시하겠다고 나서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 원내대표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부끄러워서라도 비리와 외압 의혹을 받는자유한국당 인사들은 속히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것이 국회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배워야 할 최소한의 양심”이라고 강조했다.
 
여야의 ‘국회 보이콧’ 대치가 10일 넘게 지속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법사위 회의장을 집단 퇴장했다. 그러자 한국당은 7일 국회 파행에 대한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며 이후 예정된 상임위 법안심사를 보이콧해 맞불을 놨다.  
 
배재성 기자 hongod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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