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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이스하키연맹 회장 “남북 단일팀, 4년 뒤에도 유지”

14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남북단일팀-일본 경기에서 단일팀 랜디 희수 그리핀(37번)이 득점에 성공하자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14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남북단일팀-일본 경기에서 단일팀 랜디 희수 그리핀(37번)이 득점에 성공하자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르네 파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회장이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차기 대회인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젤 회장은 19일 강원도 강릉의 강릉하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단일팀이 베이징 대회에서도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젤 회장은 “단일팀을 구성하는 과정은 무척 흥미로웠고, 매우 행복했다”며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남북 단일팀을 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안될 이유가 없다(Why not?)”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희범 평창겨울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이에 대해 논의했다며 “2022년까지 남북 단일팀을 유지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은 충분히 해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그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위원장은 올림픽 최초로 결성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파젤 회장의 아이디어라고 소개했고, 파젤 회장은 모든 이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공을 돌렸다.  
 
파젤 회장은 “남북 단일팀은 팀 워크의 산물이다. 아이디어는 조양호 전 위원장, 김진선 전 도지사와 얘기했었고, 이희범 위원장이 취임한 뒤 이 프로젝트에 매우 큰 관심을 보여줬다. 김재열 부위원장도 많은 도움을 줬다”며 “조직위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남북 단일팀 성사를 위해 북한 평양에서 두 차례 미팅했음을 밝히며 “정치적인 장애물이 많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동의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회상했다.  
 
19일 오전 강릉하키센터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HF) 평창겨울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중간 결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희범 위원장, 르네 파젤 IHF 회장, 수잔나 콜밴 하이어 여자아이스하키 총괄책임자. [연합뉴스]

19일 오전 강릉하키센터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HF) 평창겨울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중간 결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희범 위원장, 르네 파젤 IHF 회장, 수잔나 콜밴 하이어 여자아이스하키 총괄책임자. [연합뉴스]

남북 단일팀에 한해서는 35명의 엔트리를 적용한 것에 대해서는 “한국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4년 동안 올림픽을 준비해온 한국 선수 5~7명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단일팀은 스위스, 스웨덴, 일본에 패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단일팀의 4패보다는 일본전에서 나온 그 하나의 골을 기억할 것”이라며 “수십 년 후에도 기억될 골이 될 것이다. 그 골은 올림픽이 추구하는 평화와 화합, 스포츠맨십을 함축해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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